삶은영화

중국은 영토가 워낙 넓은 나라인만큼 다양한 인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중국정부의 소수민족 탄압은 지속적으로 국제 인권단체의 지적을 받아왔는데요. 

이런 사회적인 분위기 속에서도 꿋꿋하게 연기활동 펼치고 있는 소수민족 출신의 배우들, 그 중에서도 ‘위구르족’ 배우 3인방을 소개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위구르족 배우입니다. 중국 여성들이 가장 닮고 싶어하는 얼굴 1위에 뽑혔을 정도로 인기가 절정인 배우입니다. 위구르족의 특성상 동서양의 미가 한 얼굴에 공존하는 디리러바이지요.

중국판 런닝맨이라고 할 수 있는 예능 ‘달려라 형제’에서 안젤라 베이비의 뒤를 이어 활약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는데요. 게임중 동료 연예인을 번쩍 안아 올리는 등 반전 매력으로 많은 화제가 되었습니다. 오디션 프로그램 ‘창조영 2019’의 사회자로도 다양한 매력 보여주었지요

예능 이외에도 출연하는 작품마다 흥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대극과 사극 어느 작품에서나 놀라운 비쥬얼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한국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의 중국판 ‘표량적 이혜진(漂亮的李慧珍, 중국 후난위성TV)’, 판타지사극 대작 ‘삼생삼세 십리도화(三生三世 十里桃花, 중국 저장위성TV)’ 등이 대표작입니다. 

구리나자는 국내 화장품 브랜드의 모델로도 활동을 하고있습니다. 또한 작년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에서 청하가 ‘벌서 12시’로 수상한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솔로 부문의 시상자로 등장해서 주목받기도 했습니다. 

더불어 알렉산더 맥퀸, 펜디 등의 럭셔리 브랜드의 모델로 활약하고 있는데요. 주연으로 활약했던 십이담(十二谭), 최근작 ‘대당명월 (大唐明月)’을 포함해서 연기 영역도 꾸준히 넓혀가고 있습니다. 

디리러바, 구리나자에 이어 최근 주목받고 있는 위구르족 출신 배우입니다. 2018년 예능 국풍미소년(国风美少年)에 출연하면서 단번에 화제의 인물이 되었지요. 

그사이 안젤라 베이비의 남편인 황효명과 한 차례 불륜설이 돌기도 했지만, 당사자들의 적극적인 해명이 있었습니다. 최근 하니커즈는 대형사극 ‘천무기(天舞紀)’에 합류하게 되면서 ‘제 2의 디리러바’라고 불리며 인기몰이를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