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취향 독특한 톱 모델
키아누 리브스가 ‘빙구’로 나오는 병맛 영화의 전설 ‘엑설런트 어드벤처’가 리부트 됩니다.
키아누 리브스는 물론 단짝 알렉스 윈터도 컴백한 가운데, 새롭게 합류한 미녀가 눈에 띄네요.
바로 배우 겸 모델 ‘사마라 위빙’입니다. ‘반지의 제왕’ 휴고 위빙의 조카인데요. 2019 루이비통의 모델인 그녀는 지금 가장 핫한 스타일 아이콘이죠.
이렇게 샤랄라 한 로맨스 영화의 주연으로 모자람이 없는 미모입니다만, 이 언니는 그런데 관심이 전혀 없어요.
취향이 별난 사마라 위빙은 오직 B급 병맛 영화에만 몸을 던집니다.
우선 넷플릭스가 마이너 한 취향의 회원들을 위해 작정하고 만든 ‘사탄의 베이비시터’에서 악마를 숭배하는 섹시 베이비시터로 등장합니다.
스티븐 연 주연의 좀비 영화 ‘메이헴’에서도 피를 뒤집어쓰면서 좀비들을 썰었던 분이지요.
단독 주연한 ‘레디 오어 낫’에서는 웨딩드레스를 입고 시댁 식구들에게 총질을 해댑니다.
아담 브로디, 마크 오브라이언 등의 명품 배우들이 즐비한 데다가 장르 팬들을 열광시킨 꿀잼 영화인데, 국내에 왜 극장배급이 안되었는지 궁금하네요.
각종 영화제를 휩쓴 명작 ‘쓰리 빌보드’에도 출연했었는데요. B급 잔혹 코미디는 아니지만, 영화에 대한 소신이 분명한 배우임에는 틀림없어요.
최근작도 해리포터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슈팅게임 세계관에서 고군분투하는 ‘건즈 아킴보’입니다.
촬영을 마치고 후반 작업 중인 작품이 있는데요.역시 다른 히어로 프랜차이들 보다 마이너 한 감성의 ‘지. 아이. 조’ 시리즈 리부트인 ‘스네이크 아이즈’입니다.
그러고 보니 출연했던 TV 드라마 역시 B급 호러 고전 이블데드 세계관의 ‘애쉬 vs 이블데드’였습니다.
이런 연장선상에서 B급 무비 클래식 ‘엑설런트 어드벤처’의 리부트 ‘Bill & Ted Face the Music’에 합류했던 것이죠.
사마라 위빙은 잔인한 장면을 촬영하고 나서도 집에 가면 잘 먹고 잘잔다고 하네요. 정말 긍정적이고 털털한 매력녀입니다.
평소 이런 병맛 사진들을 SNS에 많이 올리는걸 보면 일상에서도 유쾌 하시네요.
이미 장르팬들에게 ‘호러퀸’ 정도의 단어로는 다 표현이 안 되는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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