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한 MV'는 더 이상 찍지 않겠다는 셀레나 고메즈
조회수 2020. 1. 12. 15:04 수정
아역에서 셀럽으로, 셀럽에서 아티스트로
연기와 노래를 오가며 언제나 활발한 활동 펼치고 있는 셀레나 고메즈입니다.
저스틴 비버와의 지긋지긋한 연애사가 언제나 화제였지만, 그가 헤일리 와 결혼하면서 드디어 일단락되었죠.
그와의 아픈 과거를 담담하게 담아낸 ‘Lose You To Love Me’로 지난해 11월 빌보드 싱글차트 1위에 오르게 됩니다.
새해가 밝았고 ‘Lose You To Love Me’를 포함한 4년만의 정규 앨범 ‘Rare’가 발매되었어요.
신비로운 분위기의 뮤직비디오 ‘Rare’ 역시 공개 하루만에 1천만뷰를 훌쩍 넘었습니다.
멕시코계 아버지와 이탈리아계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그녀의 이국적인 외모는 뮤직비디오에서 언제나 섹시하게 표현되곤 했는데요.
그런데 셀레나 고메즈가 앞으로는 더 이상 섹시한 컨셉의 뮤직비디오를 만들지 않겠다고 선언했어요.
이번 앨범의 발매 파티에서 뮤직비디오인 ‘Hands to Myself(2016)’가 상영되고 있었는데, 그 자리에 셀레나의 6살 이복 동생 ‘그레이시’가 있었던 것이죠.
셀레나는 ‘Hands to Myself’에서 시종 파격적인 블랙 란제리 차림으로 등장하는데요. 그런 자신을 어린 동생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레이시는 셀레나가 21세 때, 재혼한 어머니가 낳은 이복동생입니다. 동생의 이름을 직접 지었고 귀 뒤에 동생의 이니셜인 'g' 타투가 있을 정도죠.
그런 동생에게 약속한 내용이니, 앞으로 셀레나 고메즈의 섹시한 뮤직비디오는 더 이상 나오지 않게 되겠지요.
그러고보니 셀레나 고메즈도 어느덧 27살. 언제까지나 '국민 여동생'일 수 는 없습니다.
실제로 이번 앨범에서 음악적으로 훨씩 성숙해졌다는 평이고요. 지난해 빌 머레이, 아담 드라이버, 틸다 스윈튼 등의 연기장인들과 함께했던 ‘데드 돈 다이’에서의 연기도 좋았습니다.
굳이 ‘라틴계 섹시 동안녀’ 컨셉에 집착하지 않더라도 보여줄 매력이 얼마든지 있다는 점. 팬들은 이미 알고 있으니, 섹시한 뮤직비디오 따위 필요없을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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