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살 많은 친구 아빠와 결혼하는 만능 엔터테이너

조회수 2019. 7. 5. 13: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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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 터너, 조 크래비츠, 캐서린 맥피의 결혼 소식

할리우드에서는 6월 마지막 주말이 ‘길일’로 통하기라도 하는 걸까? 지난 주말에만 세 명의 할리우드 여배우가 한꺼번에 품절녀 대열에 합류했다. 그것도 셋 다 미국이 아닌 유럽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35살 여배우와 70살 뮤지션의 결혼

출처: 영화 '샤크나이트 3D'의 캐서린 맥피

먼저, 캐서린 맥피가 지난 금요일 영국 런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미국의 오디션 프로그램인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5’에서 준우승 하며 화려하게 데뷔한 맥피는 뮤지컬 드라마 ‘스매쉬’의 주인공에 이어 최근 호평받으며 2시즌까지 방영되고 있는 미드 ‘스콜피온’의 여주인공으로 연이어 캐스팅되는 등 뮤지션으로의 커리어보다 배우로서의 커리어를 더 탄탄하게 쌓아 나가고 있다. 

맥피의 결혼은 신랑때문에 더욱 화제가 됐다. 맥피의 신랑은 캐나다 출신의 음악 프로듀서 데이빗 포스터다. 두 사람은 2006년 ‘아메리칸 아이돌’의 참가자와 멘토로 처음 만났고, 포스터는 맥피의 첫 싱글을 제작했다. 10년 이상의 인연은 두 사람을 서서히 가깝게 만들었고, 지난해 두 사람은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포스터는 그래미 상을 무려 14번이나 수상한 슈퍼 뮤지션이다. 실력은 둘째치고 14번의 수상이라면 대체 경력이 얼마나 되는 거지? 그렇다. 그는 1949년 생으로 올해 70세, 명실공히 영미권 팝 음악계의 아이콘이다. 


1984년생인 맥피는 그의 나이의 절반인 35세. 막내딸 뻘의 신부를 맞이한 셈이다. 잠깐, 막내딸이라고? 실제로 그의 막내딸인 조던 포스터가 캐서린 맥피의 친구이자 스타일리스트로 일하고 있다.

조 크래비츠의 시상식급 하객들

출처: 영화 '매드 맥스 : 분노의 도로'의 조 크래비츠

신세대 걸 크러시 조 크래비츠도 지난 토요일 프랑스 파리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조 크래비츠는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의 엔젤 살바도르,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의 토스트,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의 레타 레스트랭 등 할리우드 대작들의 주요 배역에 연이어 캐스팅되고 있는 할리우드 블루칩 중 한 명이다. 최근엔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의 메리 제인 왓슨 목소리로 국내 관객들과 만난 바 있다.

상대는 동갑내기 배우 칼 글루스먼. 2015년 가스파 노에 감독의 ‘러브’에서 주인공을 맡아 파격적인 노출 연기로 화제가 됐으며, ‘네온 데몬’, ‘녹터널 애니멀스’ 등의 영화와 ‘집시’, ‘넘버 6’, ‘뎁스’ 등의 미드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둘은 2016년부터 교제해왔고, 이미 올해 초에 미국에서 조촐하게 결혼하고 혼인신고를 마친 바 있다.


성대하게 다시 열린 이번 조와 칼의 결혼식에는 덴젤 워싱턴, 니콜 키드먼, 카라 델레바인, 크리스 파인, 리즈 위더스푼, 로라 던, 셰일린 우들리, 애슐리 벤슨 등등 화려한 할리우드 스타들이 참석했다. 

‘다이버전트’ 시리즈에 함께한 셰일린 우들리를 비롯한 카라 델레바인, 애슐리 벤슨 등은 또래 친구라고 치고, 덴젤 워싱턴, 니콜 키드먼, 로라 던 같은 톱클래스 중견 스타들의 참석은 다소 의외로 보인다. 이유는 부모님 때문.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조 크래비츠는 록스타이자 배우인 레니 크래비츠와 리사 보넷 사이에서 태어났다. 두 사람은 왕년에 대단한 인기를 자랑했던 스타들이니 이처럼 화려한 인맥은 당연하다.

또 한 가지 특이한 사실. 레니 크래비츠와 리사 보넷은 조 크래비츠가 세 살 때 이혼했다. 이후 리사 보넷은 띠동갑 연하남인 ‘아쿠아맨’ 제이슨 모모아와 십 년 이상 함께 살고 있다. (2007년부터 동거, 2017년 결혼). 이번 결혼식에는 아빠, 엄마는 물론이고 새아빠인 제이슨 모모아도 참석해 딸의 행복을 빌어주었다.

왕좌의 게임 큰 딸, 뮤지션 조 조나스와 결혼

출처: 드라마 '왕좌의 게임'의 소피 터너

조 크래비츠와 같은 날, 남부 프랑스의 한 와이너리에서는 배우 소피 터너와 뮤지션 조 조나스가 결혼식을 올렸다.


조-칼 커플과 마찬가지로 두 사람은 지난 5월 1일 이미 미국에서 결혼한 바 있다. 빌보드 뮤직 어워드가 열린 직후, 라스베이거스에서 곧장 약식 결혼식을 올리고 파티를 열었다.

최근 터너는 오랫동안 산사 스타크 역할을 연기했던 ‘왕좌의 게임’의 마지막 시즌과, 진 그레이/피닉스 역할을 연기했던 ‘엑스맨’ 시리즈의 최종회를 각각 끝마치고, 홀가분하게 결혼식 준비에 올인했다.


두 사람은 총각파티와 처녀파티도 호화롭게 즐겼다. 조나스는 스페인 이비자에서 요트 선상 파티를 즐겼고, 터너는 절친들과 스페인, 프라하, 베를린, 런던 등을 여행했다.

출처: 드라마 '왕좌의 게임'

이번 프랑스에서 열린 결혼식에서도 많은 스타들이 참석했다. 우선 ‘왕좌의 게임’에서 동생 아리아 스타크 역이자 절친인 메이지 윌리엄스가 신부의 들러리 역할을 수행했다. 조 조나스의 동생이자 조나스 브라더스 멤버인 닉 조나스가 가족으로 참석한 것은 물론이고, 지난 2018년 그의 아내가 된 인도계 여배우 프리얀카 초프라도 함께 했다. 

커플의 절친으로 알려진 래퍼 디플로(Diplo), 신세대 엑스맨의 스톰 역을 연기했던 여배우 알렉산드라 쉽, 슈퍼모델 애슐리 그레이엄 등도 하객으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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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앤건 = 글: 기성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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