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 부족' 극복하는 혼밥남녀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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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혼밥남녀들의 새로운 레시피를 소개하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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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오늘의 레시피는 두 가지!
하나씩 소개합니다.
노량진에서 3년 째 자취하고 있는 직장인 권도희(27) 씨가 즐겨 만들어 먹는 메뉴입니다. 토마토를 비롯해 갖은 채소가 들어가는 덕분에 몸을 챙길 수 있고, 한 번 만들어 두면 두고두고 다양한 방식으로 먹을 수 있어요.
재료로 쓰는 채소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추가하거나 바꿔도 됩니다. 파스타면을 삶아서 넣어도 맛이 좋겠어요. ㅎㅎ
<이렇게 만듭니다>
*재료 : 토마토 페이스트, 다진마늘, 브로콜리, 애호박, 감자, 버섯, 베이컨, 식용유(아보카도 오일)
▷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다진마늘을 넣어 볶는다. 감자와 브로콜리를 먼저 넣고 볶다가 애호박, 양파도 넣고 익힌다.
▷채소가 익으면 물을 넣고 끓이면서 베이컨을 올려서 국물맛을 낸다.
▷토마토 페이스트를 넣고 잘 저으면서 더 끓인다. 버섯은 마지막에 넣어서 살짝만 익혀 먹는다.
지다원(26) 씨는 지난 3월 말부터 세계여행을 하고 있습니다. 1년간 22개 나라를 누빌 예정이랍니다.
이 채소전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머무르면서 직접 만들어 먹었던 메뉴입니다. 돼지고기에 갖은 채소를 버무려서 동그랗게 부쳐낸 것이에요. 헝가리에선 고기가 싸다고 하네요. 숙소에서 가까운 마트엘 가서 돼지목살 500g을 우리 돈 3600원에 사서 만들었답니다.
세계여행을 위해선 잘 먹는 게 필수. 맘 같아서야 괜찮다는 현지 식당을 찾아다니며 배불리 먹으면 좋으련만. 배낭여행객이 아낌없이 지갑을 열기란 손 떨리는 일입니다.
다원 씨는 "숙소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게 경비를 조금이라도 아끼고, 체력도 보충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말합니다.
<이렇게 만듭니다>
*재료 : 당근 반개 , 양파 1개, 파 1개, 마늘 5개, 고기 250g, 계란 2개, 밀가루, 설탕ㆍ소금ㆍ후추, 참기름
▷돼지고기를 다지고 후추, 소금을 뿌려 밑간을 하고 재워둔다.
▷양파, 대파, 당근, 마늘을 잘게 썰어 놓는다.
▷계란물에 다진 돼지고기와 갖은 채소를 넣고 잘 섞는다. 소금, 들기름, 설탕으로 간을 맞춘다.
▷밀가루 반컵을 넣고 휘저어 준다. 반죽에 물기가 거의 남아있지 않도록 조절한다.
▷기름을 두른 팬에 반죽을 적당히 얹어서 구워내면 끝!
다원 씨는 채소전을 ‘토카이 와인’과 함께 먹었답니다. 헝가리 동북부에서 나는 포도로 담근 와인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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