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이적 결심? 워커도 에릭센도 토트넘 떠나 우승 [인포그래픽]

조회수 2021. 5. 18. 22: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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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27)이 올 여름 토트넘을 떠나고 싶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5월 18일(한국시간) "케인은 토트넘에 이적 의사를 밝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첼시는 케인의 에이전트와 접촉해 영입 의사를 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매체는 케인의 최소 이적료로 1억 2천만 파운드(약 1,929억 원) 이상을 예상했습니다. 케인과 토트넘의 계약기간은 2024년 여름까지입니다. 구단 사이 영입 경쟁이 벌어진다면 몸값은 천문학적으로 뛸 수도 있습니다.


케인은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경기 22골 13도움으로 득점과 도움 부문 모두에서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개인 커리어 하이 시즌이지만 토트넘은 이번 시즌에도 무관에 그쳤습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는 조기 탈락, 리그컵 결승에서도 맨시티에 패배했습니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역시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 앞서 케인은 우승을 위해서라면 팀을 떠날 수도 있다고 암시했습니다.


토트넘에서 전성기를 보낸 동료들 중 일부는 팀을 떠나 리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카일 워커는 맨시티로 이적한 뒤 리그 우승을 포함 총 10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크리스티안 에릭센 역시 올 시즌 인테르가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하며 무관의 한을 풀었습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 키어런 트리피어 역시 올 시즌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마지막 38라운드 한 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리그 선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2위 레알 마드리드의 격차는 승점 2점.


만약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까지 우승을 차지한다면 2015-16, 2016-17시즌 토트넘에서 케인과 함께 한솥밥을 먹은 선수 중 세 명의 선수가 유럽 3대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셈입니다. 과연 케인은 정말 정든 토트넘을 떠나 새 팀에서 우승에 도전하게 될까요? 이번 인포그래픽에서는 케인의 이적설과 관련한 각종 이슈를 조명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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