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약약강? 빅6 상대 단 2골, 맨유 페르난데스의 두 얼굴 [인포그래픽]
강팀에는 약하고, 약팀에는 강하다? 맨유의 브루노 페르난데스(26)가 강팀 상대 기대 이하의 경기력으로 아쉬움을 샀습니다.
맨유는 지난 3월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비겼습니다.
페르난데스는 4-2-3-1 포메이션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패스 성공률 69%를 기록하며 공격의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는 모습을 자주 보였습니다. 두 차례 시도한 슈팅마저 골키퍼에게 막히면서 답답한 경기를 풀어간 그는 강팀 상대로 부진하다는 비판을 피해갈 수 없게 됐습니다.
페르난데스는 지난해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맨유에 합류한 이래 리그 통산 40경기 23골 18도움으로 맹활약했습니다. 페르난데스의 활약과 함께 맨유는 올 시즌 잠시나마 리그 선두를 차지하는 등 알렉스 퍼거슨 감독 은퇴 이후 가장 뛰어난 시즌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빅6 상대 성적은 다소 아쉬운 것이 사실입니다. 빅6 이외 15개 구단을 상대로 30경기(2,556분) 21골 16도움을 기록한 그는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리버풀, 첼시, 토트넘, 아스날 상대로는 10경기(837분) 2골 2도움에 그쳤습니다.
첼시전이 끝난 뒤 영국 'BT 스포츠' 해설위원으로 나선 스콜스는 "큰 경기에서는 핵심 선수들이 활약해줘야 한다. 페르난데스가 무엇을 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기회 창출이나 인상적인 슈팅은 없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과연 페르난데스는 강팀을 상대로도 위력적인 모습을 보이며 자신을 향한 의구심을 떨쳐낼 수 있을까요? 이번 인포그래픽에서는 페르난데스의 EPL 합류 후 빅6 상대 성적을 조명해봤습니다.
▶ 페르난데스 빅6 상대 세부 성적
맨시티 : 2경기 1도움
리버풀 : 1경기
첼시 : 3경기 1도움
토트넘 : 2경기 2골
아스날 : 2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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