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거로 16년, 아시아 야구 한 획 그은 추신수 [인포그래픽]
메이저리거 추신수(38)가 빅리그 16년 커리어를 마치고 태평양을 건너 고국 리그에서 뛸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신세계 그룹은 2월 23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인 추신수와 연봉 27억 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추신수는 지난 2001년 빅리거의 꿈을 안고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지 20년 만에 다시 한국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됐습니다.
2005년 시애틀 매리너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추신수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신시내티 레즈를 거쳐 텍사스 레인저스에 이르기까지 16년 동안 세계 최고의 리그를 누볐습니다.
추신수는 활약을 바탕으로 2014시즌을 앞두고 텍사스와 7년 1억 3000만 달러의 대형 FA 계약을 맺었는데, 이는 한국인 선수로는 메이저리그 역대 최대 계약 규모입니다.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통산 1652경기에 나서 타율 0.275에 1671안타 218홈런 157도루를 기록하며 아시아 야구에 한 획을 그었습니다. 아시아 최다 홈런(218개), 최다 타점(728개)은 물론, 아시아 야수로는 최초로 힛 포 더 사이클(사이클링 히트), 20-20 클럽에 가입하기도 했습니다.
2018년에는 5월 14일부터 7월 22일까지 52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세웠고 이에 힘입어 커리어 첫 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한국인 야수가 올스타에 선정된 것은 추신수가 최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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