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계약 논의' 몰리나, 원클럽맨으로 명예의 전당 꿈꾼다 [인포그래픽]
올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는 야디에르 몰리나(37)가 벌써 세인트루이스와 연장계약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디 애슬레틱'의 마크 색슨 기자는 3월 12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는 명예의 전당급 포수 몰리나와의 계약기간을 적어도 2021년까지, 혹은 2022년까지 연장하고 싶어한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2004년, 세인트루이스에서 데뷔한 몰리나는 빅리그 16시즌을 모두 세인트루이스 한 팀에서 뛰었습니다. 긴 세월 동안 꾸준한 활약을 펼친 몰리나는 대부분의 현역 포수 기록은 물론, 역대 포수 기록에서도 자신의 이름을 최상위권에 올려놨습니다. 골드글러브 9회, 실버슬러거 1회, 올스타 9회 선정은 물론 세인트루이스의 두 차례 우승(2006, 2011)에 혁혁한 공을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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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리나는 명예의 전당 입성 가능성을 보여주는 '명예의 전당 모니터' 수치에서도 애드리안 벨트레와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세이버 메트릭스의 대부, 빌 제임스가 고안한 '명예의 전당 모니터는 여러가지 조건에 점수를 매겨 130점 이상일 경우 사실상 입성이 유력하다고 판단합니다.
몰리나는 과연 원클럽맨으로 세인트루이스의 모자를 쓰고 명예의 전당에 갈 수 있을까요? 이번 인포그래픽에서는 몰리나의 주요 기록에 대해 조명해봤습니다.
▶ HOF 모니터 미입성 타자 부문
1위 알렉스 로드리게스 : 390
2위 알버트 푸홀스 : 331
3위 미겔 카브레라 : 255
4위 이치로 스즈키 : 235
5위 로빈슨 카노 : 181
6위 데이비드 오티즈 : 171
7위 애드리안 벨트레 : 163
8위 야디에르 몰리나 : 162
9위 마이크 트라웃 : 137
10위 카를로스 벨트란 :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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