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터리그서 올스타까지, 베테랑 펜스의 '유쾌한 반란' [인포그래픽]

조회수 2019. 6. 28. 22: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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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13년차 베테랑 외야수 헌터 펜스(36)가 커리어 처음으로 올스타전에 선발 출전한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스타전 포지션별 최종 선발 출전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펜스는 아메리칸리그 지명타자 부문에서 46.7%의 득표율로 J.D. 마르티네즈와 넬슨 크루즈를 제치고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앞서 세 차례 올스타전 출전 경험이 있는 펜스지만 선발로 나서는 것은 2007년 데뷔 이래 처음이다. 펜스는 지난해 샌프란시스코와의 계약이 끝난 뒤 FA 자격을 얻었지만 저조한 성적 탓에 새 둥지를 찾는 데에 어려움을 겪었다.


대부분의 팬과 전문가들은 펜스의 은퇴를 점쳤다. 그러나 펜스는 부활을 위해 비시즌 타격 인스트럭터로 명성을 떨친 덕 래타 코치와 함께 타격폼 수정에 나섰다.


더 나아가 펜스는 바뀐 폼에 적응하기 위해 도미니카 윈터리그에 참가했다. 메이저리그 계약을 보장해주는 구단이 없자 스프링캠프 초청권이 포함된 마이너리그 계약에 도장을 찍기까지 했다.


스프링캠프에서 맹타를 휘두른 펜스는 이를 바탕으로 25인 로스터에 진입했다. 시즌 개막 후에도 펜스의 뜨거운 방망이는 여전했다.


펜스의 가치는 타석에서만 돋보이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 시절부터 널리 알려진 펜스의 리더십은 비교적 젊은 텍사스 선수단에도 좋은 영향을 불러왔다는 후문.


펜스가 올스타전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일단 이달 중순에 입었던 오른 사타구니 염좌 부상에서 복귀해야 한다. 다행히 올스타전이 열리는 7월 10일 전에는 돌아올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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