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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이어 꿈의 무대 서는 손흥민, 韓 최초 기록 쓰나 [인포그래픽]

조회수 2019. 5. 9. 21: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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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6)이 박지성(38)의 뒤를 이어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를 밟게 됐습니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는 9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루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원정경기에서 3-2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1차전에서 0-1로 무릎을 꿇은 토트넘은 합산 스코어 3-3으로 동률을 이뤘으나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결승 티켓을 따냈습니다.


손흥민은 4-2-3-1 포메이션의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했는데요. 아약스는 시종일관 키 플레이어로 꼽힌 손흥민을 집중 견제했습니다. 돌파와 공간 창출에 어려움을 겪은 손흥민은 2선으로 내려앉아 전술 변화를 꾀했습니다.


손흥민은 자신에게 마크가 쏠리자 양측면으로 빠지는 델레 알리와 루카스 모우라를 활용해 공격의 활로를 뚫었습니다. 후반전, 빅터 완야마 대신 페르난도 요렌테가 투입돼 적극적인 공중볼 다툼에 나서자 손흥민 역시 전반보다 나은 활약으로 승리에 일조했습니다.


손흥민이 만약 결승전에 출전한다면 한국인으로서는 지난 2010-11시즌 박지성에 이어 8년 만의 일입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뛰었던 박지성은 앞서 2007-08, 2008-09, 2010-11시즌 세 차례 소속팀의 결승 진출을 함께했습니다.


맨유는 2008년 첼시를 꺾고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랐지만 박지성은 출전 명단에서 제외돼 온전히 기쁨을 함께할 수 없었습니다. 박지성은 이듬해와 2011년에는 모두 선발 출전했지만 팀은 바르셀로나에게 두 차례나 무릎을 꿇었습니다.


따라서 손흥민이 만약 결승전에 출전하고, 팀의 우승을 이끈다면 이는 한국인 최초가 됩니다. 토트넘은 내달 2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리버풀과 우승을 놓고 단판 승부를 겨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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