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포기할만하다" 입주민이 말한 강북 부촌빌라의 장점

조회수 2021. 3. 4. 19:0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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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의 부촌’이라 하면 떠오르는 곳 중 하나는 한남동이다. 서울 중심부에 위치한 용산구 한남동에는 고급 아파트와 주택, 빌라 등이 대거 들어서 있다. 이곳에는 재벌 총수, 고위 공무원, 연예인들이 모여 살고 있다. 많은 고급 빌라와 아파트, 주택이 있지만 그중 ‘유엔빌리지’와 ‘한남 더 힐’은 유명 인사들이 사는 곳으로 알려진 이곳. 이들은 왜 한남동의 고급빌라를 선택했을까? 유엔빌리지와 한남 더 힐을 선택한 이유와 특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길 건너 마주하는 두 고급빌라
국내 최고가 자랑하는 한남더힐

한남동에 위치한 유엔빌리지와 한남 더 힐은 길 건너 서로 마주 본 채로 자리 잡고 있다. 그중 유엔빌리지는 오랜 시간 동안 부촌으로 알려진 곳으로 일제 강점기 시절 대한 제국에 주둔하던 일본인 장교들을 위해 또 6.25 전쟁 이후 1950년대 말까지 국내 거주하던 외국인 기술자들을 위한 숙소로 사용되었다.


그러다 주한미군, 국내 고위 인사들의 자택, 각국 외교관저들이 대거 들어선 주거지로 탈바꿈했다. 그래서 지금도 유엔 빌리지 안에는 이탈리아, 슬로바키아 등 주요국 대사관저들이 있다. 이처럼 아무나 살 수 없는 이곳. 한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유엔 빌리지는 연예인들이 사들이기 시작하면서 유명해졌다.

맞은편에 자리 잡고 있는 한남 더 힐은 과거 단국대학교 부지였던 곳으로 국내 최고가를 자랑하는 초호화 타운하우스다. 방탄소년단이 숙소로 옮겨 화제를 모은바 있는 한남더힐. 비교적 최근에는 배우 소지섭이 한 호실을 매입했다고 알려지면서 다시금 이슈가 되었다.


한남 더 힐은 고도제한이 있다 보니, 고층이 아닌 저층의 여러 동으로 이루어져 있어 한남동에서도 한강이 가장 잘 보이는 곳 중 하나다. 또한 한남역, 옥수역, 한강진 역이 주변에 있어 교통 또한 편리하며, 후문에는 대학병원까지 있어 '병세권'으로도 불린다. 이와 같은 입지로 많은 사람들이 찾았다.

각 가구마다 CCTV설치
보안요원 24시간 상주

한남동의 고급 주택 중 유엔빌리지와 한남 더 힐로 유명 인사들이 몰리는 데에는 배산임수 형태의 뛰어난 지리적 이점뿐만 아니라 완벽한 치안과 사생활 보호 때문이다. 입주민들의 말에 의하면 유엔빌리지는 메인 출입구 외 다른 출입구가 없으며 각 가구마다 수십 개의 CCTV가 설치되어 있어 프라이버시 보호가 아주 뛰어나다.


또한 유엔빌리지 초입에는 자치회에서 운영하는 공동 경비가 상주하고, 대부분의 주택에는 자체 경비원이 있다. 이런 이유로 대기업 회장 일가나 유명 연예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한 연예 관계자는 “남산과 한강을 함께 조망할 수 있는 뛰어난 입지도 끌리지만, 사생활 보호에 탁월한 지역”이라며 “강남은 소비권에 인접해 편리한 면은 있지만, 한남동 유엔빌리지만큼 평화로움을 주지는 못 한다"라고 말했다.

한남 더 힐 또한 완벽한 치안과 사생활 보호를 보여준다. 일반 아파트와 달리 분양사무소에도 아무나 들어갈 수 없도록 경호원들이 문 앞을 지키고 서 있다. 또한 일반인들의 접근도가 낮아 사생활 보호가 잘 되고 보안요원이 24시간 상주하며 치안에 신경 쓰고 있다.

대부분 주택 한강 조망 가능
조경시설, 개인 가든 있어

800세대로 이루어진 유엔빌리지는 한강변 언덕에 위치해 경사도에 따라 건립되어 있어 전면부에 위치한 주택 대부분은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유엔빌리지 내에는 초호화 고급빌라들로 구성되어있으며, 헤렌하우스를 비롯해 루시드, 클라인 하우스 등이 있다.


헤렌하우스는 대지 규모가 어마어마하게 넓으며 입주민들이 편안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조경시설로 럭셔리하게 꾸며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아름다운 정원으로 꾸며져있는 루시드 하우스는 파티를 즐길 수 있는 야외 루프 가든과 개인 가든 등이 있다. 또한 가수 엄정화가 사는 곳으로 유명한 클라인 하우스는 단지 내에 야외수영장과 공동정원, 옥상 하늘 정원 등이 마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단지에 미술 작품, 조형물 배치
77억 넘어 전국 최고가 기록

한남 더 힐은 커뮤니티센터에 대한 입주민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라운지 클럽을 비롯해 게스트하우스, 연주실, 파티룸, 피트니스클럽, 골프연습장, 독서실 등의 시설이 운영되고 있다. 단지 내외부에는 현대 미술 거장들의 작품과 조형물이 배치돼있다.

입주민들의 말에 의하면 펜트하우스가 있는 동에는 모두 최고급 자재로 꾸며져 있으며, 히노키 욕조, 메이드 방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남 더 힐은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 상위 10개 중 9개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가격대를 보여주는데 최근 77억을 기록하며 전국 아파트 최고가를 기록했다.

사생활 보호로 연예인 많이 입주
현대그룹 일가 가족타운 형성

유엔빌리지와 한남 더 힐은 강변에 위치하여 편리한 이동과 한강 뷰, 앞서 말한 뛰어난 치안과 사생활 보호로 연예인들이 많이 입주해있다. 얼마 전 컴백한 강다니엘은 유엔빌리지에 거주하고 있고 박나래, 정려원 또한 이곳에 살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김태희·비 부부, 송혜교, 엑소 백현, 태양·민효린 부부 등이 거주하고 있다. 연예인 뿐만 아니라 대기업 총수들도 거주 중입니다.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을 비롯해 현대그룹 일가의 가족 타운이 형성돼 있다.

한남 더 힐에는 안성기, 이승철, 한효주 등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룹 방탄소년단 숙소 또한 이곳으로 옮겨져 화제가 되엇다. 한남 더 힐 또한 대기업 총수들이 사는 것으로 유명한데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비롯해 현대차, SK, 두산 등 대기업 회장들이 거주하고 있다.


지금까지 한남동의 유엔빌리지와 한남 더 힐에 대해 알아보았다. 엄청난 재력을 가지고 있는 대기업 총수들과 유명 연예인들이 거주할 만큼 뛰어난 입지와 시설 등이 갖추어져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부동산 전문가들의 전망에 따르면 앞으로 한남동 인근 지역의 개발로 인해 가치가 더 높아질 것이라고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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