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도일줄이야" 5년간의 관악구-서대문구 원룸 월세 변화
많은 분들이 고민하는 부분입니다.
[사람은 서울로, 말은 제주로] 라는 말이 있듯
많은 사람들이 서울권 대학, 직장을 원합니다.
하지만 서울의 비싼 주거비에 좌절하곤 하죠.
2019년 7월 서울시 임대 시세에 따르면,
원룸 평균 월세는
금천구/ 관악구가 비교적 저렴했고
(30만 원대 초반)
서초구/ 강남구/ 중구/ 서대문구
(50~60만 원대)가 비교적 높았습니다.
(출처: 집토스)
이 중, 주요 대학가들이 위치한 서대문구와
관악구의 지난 5년간 월세를 비교해봤습니다.
2014년 동아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보증금 1,000만 원 기준.
서대문구 일대 원룸 월세는 50~60만원 사이
서울대가 위치한 관악구 일대의 원룸 월세는
평균 40~60만 원 사이였습니다.
요즘과 다를 바 없는 높은 월세에 대한 부담에
조건에 맞는 방을 찾지 못 해서
고충을 겪는 학생들도 굉장히 많았죠.
2017년, 서대문구 평균 월세는 여전히
50만 원 초반대로 약 3만원 정도 증가한 반면,
관악구의 평균 월세는 눈에 띄게 올랐습니다.
이는 봉천동 부근의 재건축, 리모델링 공사와
사법시험 폐지로 줄어든 고시생 수만큼
학생수를 확보한 신림동 학원가의 전략이
한 몫 한 것 같습니다.
2018-2019년, 서대문구는
평균 원룸 월세 46~55만원을 웃도는
높은 시세로 수요가 감소해
개강 시기에도 텅텅 비는 방이 많았습니다.
반면, 관악구는 평균 원룸 월세 시세가
35~40만원 선으로 비교적 낮고,
저렴한 월세임에도 관리비가 포함된 곳이
많은데다 1인 가구 맞춤 상권이 발달하여
학생들이나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관악구 '샤로수길'이라 불리는 봉천사거리는
대학생을 타겟으로 한 상점이 많아졌습니다.
최근 5년간 서울시내 주요 대학가 15곳 중
가장 큰 폭으로 이용 금액 규모가 급증했죠.
(출처: 신한카드 이용 데이터)
대학 원룸가 사이에서
높은 시세를 자랑하는 서대문구,
저렴한 시세로 떠오르는 관악구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월세만 고려하기 보다는
옵션 및 교통비용, 시간으로 고려해
자신에게 맞는 방을 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