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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당 9,700명씩 있다는데.. 닭장 수준이라고 평가받는 한국 지역

조회수 2019. 10. 23. 12:5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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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pikdo.net

지난해 전체 국토 면적에서 도시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16.7%에 불과하지만, 전체 인구의 약 91.84%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대한민국은 평균 1㎦ 당 526명이 거주하며 인구 천만 명 이상의 국가 중 세 번째로 높은 인구 밀도를 자랑하는데, 그중에서도 사람이 많은 수준을 넘어 말 그대로 닭장에 가깝다는 인구 밀집 지역에 대해서 알아보자.

경기도 안양

경기도 안양은 경기도 중부에 자리한 서울특별시의 위성도시 중 하나이다. 2019년 8월 기준 약 57만여 명 거주민 수의 1㎦ 당 9,764.66명이 거주하는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은 인구밀도를 자랑하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수치상으로는 다른 도시들에 비해 그리 높은 편은 아니지만, 지역 특성상 개발이 불가능 녹지가 시 전체 면적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서 그렇다.


이 때문에 제한적인 평야에 사람들이 거주하는 주거 단지를 몰아넣으니 인구 밀도가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다. 2012년 경기도 인구 병동 조사 결과 경기도 내 전체 인구 수는 증가했지만, 안양시는 오히려 경기도에서 가장 큰 폭으로 인구가 줄어든 도시에 해당된다고 한다. 6천여 명이나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안양시의 인구밀도는 여전히 높은 편이라고 알려져 있다.


출처: instiz.net
경기도 부천

경기도 부천의 면적은 불과 53.44㎦로 경기도 전체의 고작 0.5%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2019년 8월 기준 인구 834,276명을 보유해 15,678/㎦의 인구밀도로 전국의 모든 자치시와 행정시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다. 부천 시내 미 개발지를 고려하면 인구 밀도는 서울을 능가하는 수준이라고 하는데, 더 이상 개발할 곳이 남지 않아 82~88만 명의 거주민 수로 몇 년째 정체 중이라고 한다.

앞서 말한 안양과는 다르게 부천은 좁은 면적에 비해 녹지비율이 최하위로 알려져 거주민들의 불편함은 끝이 없다고 한다. 각종 개발로 인한 환경 문제가 심각한 지역으로 분류된 지 오래지만 아직까지 그렇게 큰 변화는 없다는 것.


출처: 호텔스닷컴

경기도 중남부에 위치한 수원은 경기도 최대 도시 중 하나로 전국 특례시 중 창원시 다음으로 남자들 인구 스케일을 자랑한다. 2019년 8월 기준 수원시의 인구수는 기초 자치단체 중에서 가장 많은 1,195,318명으로 대한민국에서 일곱 번째에 순위를 올리고 있다.


수원시는 공무원 인력 부족으로 관할 구역에 거주하는 시민의 수를 미처 커버하지 못해 민원처리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한다. 시민뿐만 아니라 공무원들 또한 높은 인구밀도로 하소연을 하고 있다고 전해졌는데. 관할 구역에 거주하는 시민의 수가 8만여 명으로 한 달 수백 건의 민원처리를 하다 보니 단속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처럼 거주하는 시민들의 안전들의 우려가 크다고 본다.


반면에, 인구 밀도가 낮은 지역은?
출처: alloo
강원도 인제

반면에 강원도 북부에 위치한 인제는 인구 감소 문제로 인구 늘리기 정책 추진이 필요한 지역으로 손 꼽힌다. 인제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인제군 인구는 3만 2455명이었으며, 올해 1월 말에는 3만 2056명으로 지난해 말보다 399명이나 감소하였다고 한다.  


주민등록인구 수도 2012년부터 상승을 이어가다 2015년부터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 결국 군은 인구 감소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인구보건복지 협의회와 업무협약을 맺는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중이다. 이어서, 군 관계자는 군민들의 교육비, 의료지원 등 다양한 협약을 통해 인구 감소 문제에 공동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최대한 체계화시켜 인구 유입에 힘쓰겠다고 하였다.


출처: 세계타임즈
경상북도 영양

815.25㎦ 면적으로 서울시 605.21㎢보다 200여㎢가량 더 넓은 경상북도 영양은 현재 인구 감소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영양 인구는 1만 7천713명으로 전국 243개 자치단체 가운데 242위로 꼴찌를 차지하고 있다.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보다 3배 이상 더 많은 영양의 이 문제는 아주 까마득한 오래전부터 이미 일어나고 있던 일이다.


넓은 땅에 1만 7천여 명만 살다 보니 영양읍을 조금만 벗어나면 보기 힘든 사람들, 1973년 영양 인구는 7만여 명이었으나 2006년 1만 9천989명을 기록하여 2만 명 아래로 떨어졌다. 현재 영양군에는 ‘인구 지킴이 민관 공동체 대응 센터’를 세우는 것과 같이 오는 2025년까지 2만 명을 회복하는 게 목표라고 한다.


글 이서빈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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