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부터 전망대까지 빌딩 꼭대기에 지어진 건물 속 특이한 장소

조회수 2019. 7. 18. 16:1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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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동아일보

최근 옥상 수영장은 하나의 대세로 굳혀진 모양세다. 그런데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의 마켓 스퀘어 타워에는 조금 특이한 수영장이 등장해 화제가 되었다. 해당 수영장의 홍보 영상은 한 남자가 42층 수영장을 천천히 걸어가는 모습으로 시작되어 투명유리가 바닥인 수영장의 난간으로 이동하는 장면을 담았다.


출처: 동아일보

영상을 본 네티즌이 "너무 아찔해서 중간에 영상을 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건물의 소유주는 "휴스턴에서 전에 느낄 수 없었던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고 해당 영상을 설명한 바 있다. 이처럼 홍보 등을 위해 건물의 옥상에 특이한 설비를 갖추는 건물이 늘고 있다. 그렇다면 수영장 외에 건물 옥상 설치된 특이하 장소는 또 무엇이 있을까? 조금 더 알아보자.

출처: JTBC
1. 싱가폴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은 57층 옥상을 연결해 거대한 인피니티 수영장과 전망대를 설치했다. 투숙객 전용의 수영장 길이는 올림필 수영장 길이의 3배가 넘으며 싱가포르의 전망을 바라볼 수 있다. 야외수영장이므로 폭우나 낙뢰와 같은 악천후시에는 출입이 제한된다.


출처: 인민일보
2. 북경 2, 3환 주민구빌딩 26층 옥상

북경 2, 3환 도로에 위치한 이 빌딩의 옥상에는 암석으로 구며진 화려한 별장이 있다. 건물의 옥상에 있는 돌은 모두 진짜 바위이며 각종 꽃과 식물을 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건물은 인민일보를 통해 불법건축물 중 하나로 보도된 바 있다. 


출처: 중앙일보
3. 영국 런던의 셀프리지 옥상

영국 런던의 대표적인 백화점 셀프리지 옥상은 제2차 세계대전 이전부터 미니골프나 카페, 패션쇼 장소로 사용됐던 곳이다. 그러나 세계대전으로 백화점이 큰 피해를 입은 이후 약 70년간 옥상을 개방하지 않았었다. 그러나 2011년, 셀프리지스 백화점을 옥상을 물로채운 '그린 레이크'를 공개했다. 유람용 소형배를 탕고 런던 시내를 구경할 수 있으며 한쪽에서는 칵테일바를 즐기고 식물원을 감상할 수 있다.


출처: MK스포츠
4. 63빌딩 옥상 대공포

대한민국 몇몇 고층빌딩의 옥상에는 방공포가 배치되어 대공감시를 한다. 방공포가 배치된 가장 대표적인 건물은 63빌딩으로, 옥상에 방공포대가 상주하여 대공감시를 실시하고 있다.


출처: 차이나포커스
5. 중국 충칭 위중구 쿠이싱러우 건물

중국 충칭의 별명은 산의 도시다. 그만큼 시내에 언덕과 구릉이 많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충칭에서는 인접한 건물의 옥상을 다리로 연결해 하나의 거대한 공중 광장을 만들었다. 사진의 건물은 충칭 위중시의 쿠이싱러우 건물로 층수는 27층이다. 


출처: 매일경제
6. 메카머큐어앱배서더강남 쏘도베 호텔

캠핑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글램핑장이 이제 도시, 그 중에서도 호텔의 옥상으로 찾아왔다. 서울 메카 머큐어 앰배서더 강남 쏘도베 호텔 옥상에는 캠핑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글램핑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해당 서비스는 '글램핑 패키지'로 성인 2인 기준 20만원대에 호텔 방까지 제공한다.


7. 부산 해운대 신세계센텀시티점 옥상

옥상을 하나의 테마파크로 조성한 곳도 있다. 부산에 위치한 신세계 백화점 센텀시티점의 옥상에는 공룡과 해적을 모티브로 한 '주라지' 테마파크가 조성되어 있다. 첫번째 공간은 공룡의 땅으로 공룡 모형과 뼈터널 등으로 꾸며졌으며 두번째 공간은 해적 검은 수염과 관련된 장식물로 꾸며졌다. 


출처: 부산일보, 커피믹스_티스토리
8. 부산 부용동 13층 빌딩, 하늘정원

부산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부용동의 한 빌딩 옥상에는 공중주택이 숨어있다. 13층의 빌딩 위에 지어진 이 전원주택은 2007년 5월 준공되었다. 해당 건물의 옥상에는 2층 주택뿐만이 아니라 잔디와 각종 관목류와 초화류가 심어져 있고 심지어연못까지 조성되어 있다. 하늘정원은 30여년간 건설업체를 운영한 집주인 권도춘씨가 직접 거주를 위해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전민일보

옥상에 무언가를 설치하는 것은 법적인 허가도 필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건물 구조에 무리가 가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북경의 암석별장과는 달리 권도춘씨의 전원주택은 흙대신 인공토양을 깔고 석재는 무게가 적은 화산석을 사용하는 등 전문 지식을 통해 건물 구조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설계했다. 만약 위의 사례를 보고 따라하고 싶은 건축주가 있다면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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