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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왜 내야 해? 원룸 구할 때 금전손해 안보는 방법

집토스 작성일자2019.01.23. | 8,011 읽음
출처 : @minjung_one Pictame

서울의 평균 월세는 54만원이다. 하지만 매달 54만원만 임대인에게 내면 된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대부분의 임차인들은 월세에 관리비까지 지출하고 있다. 특히 관리비는 임대인의 재량이라, 주변보다 저렴한 월세를 보고 입주한 사회 초년생들이 10만원 가량의 '관리비 폭탄'을 맞는 경우도 많다. 그런데 그 관리비 내역을 확인하면 어쩐지 손해 보는 느낌이 든다. 입주한 뒤 '이걸 왜 내가 내야 해?'하며 애써 번 돈 쓰기 싫다면, 어디서 억울한 비용이 나가는지 미리 알고 대비하도록 하자. 아는 게 돈을 아끼는 길이다. 

1. 관리비 포함 항목
출처 : YTN

독립을 위한 주거비용에는 월세 말고도 관리비가 추가로 든다. 관리비는 간단하게 말해 건물을 관리하는 데 드는 비용이다. 일반적으로 공용 전기세와 건물 공공 청소비가 포함되어있으며, 중앙난방식일 경우 난방비도 관리비에 포함될 때가 많다. 원룸의 관리비는 4~5만원 선이며 오피스텔의 경우 10만원 이상일 때가 많다. 이 관리비는 과연 합리적인 비용일까? 

출처 : 신성교회

관리비가 합리적인가에 대한 의문은 임차인이라면 한 번쯤 생길법하다. 입주한지 2주 밖에 안되었는데, 관리비 중 공용 전기세나 중앙난방비가 한 달 치 나오거나, 임대인이 가끔 계단을 쓸고 닦는 것이 공공 청소비의 전부라면 당연히 관리 비용이 아까울 수밖에 없다. 하지만 150가구 미만의 집합건물은 관리비 사용내역을 공개할 의무가 없을뿐더러 시원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한다.


출처 : Instagram臺灣網頁版

관리비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처음 계약서를 작성할 때부터 특약사항을 넣는 것이다. 특약사항에 위와 같이 관리비 이슈가 될 공용비에 대한 배분 원칙을 임대인과 합의하여 넣어 손해를 줄일 수 있다. 하지만 임대인이 제시하는 관리비가 높다고 특약사항을 생각할 필요는 없다. 중요한 건 관리비 금액보다 관리비가 합리적인가다.

2. 따져봐야 하는 관리비
출처 : YTN

임차인이 합리적이라고 느낄 수 있는 관리비는 어떤 것일까. 합리적인 관리비에 대한 생각은 임차인마다 다르겠지만, 우선 관리비에 포함되지 않을 수 있는 항목이 관리비에 포함되어있는가를 알면 판단하는데 도움이 된다. 관리비에 포함되지 않을 수 있는 대표적인 항목에는 각종 세금이 있다. 수도세, 전기세, 가스비가 이에 속한다. 관리비가 비싼데 위의 세금이 포함되어있지 않다면 임대인에게 포함시켜줄 것을 요구할 수 있다. 포함되지 않을 경우 임차인은 월세와 관리비 그리고 위의 세금까지 정기적으로 지출해야 한다.

출처 : KBS

관리비에 인터넷 요금과 공동 전기 요금이 포함되어 있다면 관련 문제에 대해 집주인에게 해결을 요구할 수 있다. 인터넷에 장애나 임차인들이 공용으로 사용하는 현관, 복도 등의 전등이 전등이 고장 났을 때 수리를 요구할 수 있다. TV가 없는 임차인의 경우 관리비에 케이블 TV 수신료가 포함되어있다면, TV가 없음을 확인 받는 등의 방법으로 관리비에서 수신료를 제할 수 있다.

3. 다른 사람으로 인한 시설 손상
출처 : 90._kim DESKGRAM

임대하고자 하는 방을 보고 실제로 입주하기까지는 얼마간 시간이 걸리기 마련이다. 계약이 확정되기 전까지 그 방은 다른 예비 임차인들의 방문을 받았을 것이며 다양한 검사를 받았을 것이다. 그 와중에 무언가가 손상되거나 고장 날 수 있다. 만약 이를 무시하고 그냥 입주할 경우 손해배상을 청구 당할 수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사진을 찍어 보관해두는 것이 좋다. 특히 첫 방문 때부터 손상된 부분이나 고장 난 시설이 있다면 주의해서 증거를 남겨놓는 게 불필요한 지출을 막는 길이다. 

4. 계약서의 옵션 사항 차이
출처 : 피터팬의 좋은 방 구하기

여기서 말하는 옵션은 냉장고 등의 원룸 내의 시설을 말한다. 임차인이 바뀌면서 기존 계약서의 옵션이 손상되거나 바뀌거나 없어졌을 수 있다. 이 경우 실제로는 없거나 고장 난 품목이 정상적인 품목으로 기재되어있을 수 있다. 때문에 이를 미리 확인하고 임대인에게 정상화를 요청하는 것으로 불필요한 지출을 줄일 수 있다. 전등이 깜박거리거나 샤워기 호스가 너무 낡은 경우, 출입문의 건전지가 다 되었을 때도 임대인에게 교체를 요청할 수 있다.

출처 : YTN

방에 문제가 없는 것 같아 입주했는데 건물의 문제로 곰팡이가 생겼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곰팡이 제거 업체 SOOMGO에 따르면 곰팡이 제거에 드는 평균 비용은 20만 8천원이다. 계약서에 이에 대한 특약이 없다면 임차인의 관리 미흡이 아니라 건물 자체의 문제로 곰팡이가 생겨도 곰팡이 제거 비용을 받을 수 없다. 때문에 계약서 작성 시 특약사항으로 곰팡이 발생의 원인이 건물 때문인지, 임차인의 관리 미흡인지에 따라 처리 방안을 기입하도록 하자.

출처 : 직방

한국소비자원은 "세입자(임차인) 입장에서 억울하게 비용을 납부했더라도 이미 낸 돈을 돌려받기 힘들어 계약 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결국 계약을 철저하게 하는 게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인 셈이다. 더군다나 관리비가 임대수익에 포함되지 않는 점을 활용하여 월세를 줄이고 관리비를 높이는 임대업자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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