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에 재테크로만 100만 원 이상 저금할 수 있는 방법
돈이 돈을 번다고 하는데 그 돈이 없다. 사고 싶은 것도 하고 싶은 것도 많은데 월급은 적고 미래에도 내가 계속 일 할 수 있을지는 확실하지 않다. 결국 하고 싶은 것을 하거나 노후를 대비하기 위해서 재태크는 필수다. 그렇다면 재태크는 어떻게 하는 걸까? 한 달에 재테크로만 100만 원 이상 저금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재테크의 기둥은 마음가짐이다. 파이어족(극단적인 절약을 통해 조기 퇴사를 준비하는 고액 연봉자)이 가능한 건 마음을 독하게 먹어서다. 이들은 어떻게 극단적인 절약을 지속할 수 있을까? 바로 자신의 인생 우선순위가 명확하게 정해져있기 때문이다. 인생의 우선순위를 알기 위해서는 먼저 내가 무엇을 포기할 수 없는지를 알아야 한다.
나를 위한 재테크를 위해 자신의 소비패턴을 되돌아 보고, 필수적인 지출인지 여부를 판단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삶의 우선순위를 정했다면 재테크를 시작할 수 있다. 당신만의 재테크 금액에 자존감과 책임감을 가지자. 남이 한 달에 얼마를 저축하던 무슨 상관인가. 나를 위한 재테크를 한다는 중심을 잡고 가면된다.
스마트폰을 쓰면 많은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먼저 가계부 앱을 통해 자신의 소비유형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그다음가장 크게 줄일 수 있는 건 운동과 학습에 들어가는 비용이다. 맨몸 운동, 요가, 스쿼트 등 몸매 관리에 필요한 앱, 공부를 할 수 있는 앱이 무료로, 또는 더 저렴한 금액에 제공된다. 교통비는 물론 학원비 절감으로 얻을 수 있는 효과가 크다.
기본적으로 체크카드가 필요하다. 통장 잔고로만 결제가 가능해 올바른 소비습관에 도움이 된다. 능력만큼만 소비하고 더 소비하고 싶으면 능력을 높이는 게 맞다. 특히 사회 초년생은 아르바이트나 용돈보다 수입이 높아지는 만큼 바로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과소비를 할 가능성이 높은데, 통장 잔고를 문자로 알려주어 잔고를 매번 확인할 수 있다. 요즘 1인 가구 한 달 생활비가 평균 98만 원에서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데 자주 이용하는 마트나 편의점 카드는 지출 중 생활비의 비중을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 생활비는 어차피 나가는 돈이다. 할인이나 포인트 적립과 같은 혜택을 받자.
마지막은 신용카드다. 신용카드는 갑작스러운 큰 지출에만 사용한다. 냉장고 등 고가의 가전제품을 체크카드로 구입하기는 어렵다. 무이자 할부를 위해 신용카드가 필요하다. 예적금을 한 번 깨기 시작하면 다음에도 깨게 되고 그만큼 돈이 모이지 않는다. 할부는 잠시 허리띠 졸라매면 갚을 수 있다. 하지만 적금은 다시 처음부터 쌓아 올려야 한다, 소비량을 유지한 채 적금을 깨 추가 소비할 생각으로는 돈을 모으기 어렵다.
계획에 없는 지출을 하기 위해서는 계획에 없는 소득을 올린다. 무리하지 않는 내에서 하는 부업은 재정상 많은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개인의 능력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본업 이외에 자신의 재능을 사용하여 추가 수익을 올리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는 대리운전, 재능 거래를 들 수 있다.
뉴스나 인터넷을 보다 보면 1억이 만 원처럼 느껴진다. 나만 1억 없는 기분이다. 본격적인 재테크를 시작하기 위해 전문가들이 제안하는 금액은 1억이다. 연봉 3천이 최소 생활비를 제외하고 모두 적금해도 6.6년이 걸린다고 한다. 결국 답은 YOLO일까.
유명한 것은 이유가 있다. 목돈 마련 검색하면 풍차 적금이 가장 먼저 뜨는 이유다. 매달 만기 일 년 10만 원 정기 적금 통장을 개설하면, 나중에는 매달 120만 원씩 적금해야 한다. 자기 자신과 합의하여 금액을 조절하도록 하자. 번거롭기는 해도 성취감과 현금의 유동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서,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할 수 있게 만들었다.
할인, 이자, 적금은 한계가 있다. 목돈을 모았으면 다음 재테크 단계로 넘어가 더 큰 이득을 노린다. 펀드나 주식이 대표적이다. 추천하는 최소 금액은 3,000만 원이지만 그전에 소액 투자로 주식의 맛을 보는 게 좋다. 단순히 돈을 운영할 곳이 없다고 시장 상황도 파악하지 않고 들어가는 일은 금물이다.
폭락할 때 사고, 상승할 때 팔라. 말은 쉽지만 사람 심리가 쉽지 않다. 그 기업이 제대로 회생할 수 있는 기업인지를 판별하는 눈은 개개인에게 달렸다. 자신이 없다면 코스피 우량주에 투자하는 게 그나마 안전하다. 국민연금이 들어간 주식은 망하지 않는다. 주식의 손익이 실현되는 때는 소유한 주식을 매도했을 때뿐이니 매수 시점에서 더 떨어진다고 초조해할 필요 없다. 단, 이는 우량주에 한정한다.
주식이나 펀드를 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건, 다른 사람의 의견에 따라 투자하지 않는 것이다. 무한도전 당시 노홍철은 정준하의 말을 믿고 주식을 샀다가 억대의 금액을 그대로 날렸다. 잃은 돈은 아무도 책임져주지 않는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돈 들어갈 일이 많다. 자기 자신만 챙기면 되었던 시절은 가고 가족과 주변 사람까지 점점 돈 들어가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 정년퇴직은 요원한데 이래저래 돈 나갈 곳 뿐이니, 사는 게 일이라는 말이 이제야 이해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