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부터는 달라져야 하는 돈버는 자세 11가지

조회수 2018. 11. 14. 11:0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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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에는 실수를 해도 무마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은 편이다.
하지만 30대부터는 사정이 다르다.
출처: 드라마 '단짠오피스'

적어도 이때부터는 돈에 관련된 무모한 마음가짐은 바로잡아야 할 때이다. 사실 대부분이 어떤 삶이 우리의 통장을 가득 채우는지 알고 있다. 하지만 20대에는 비어가는 통장 잔고에 죄책감을 느끼더라도 끊임없이 소모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지만 당신이 30대, 40대 그리고 계속되는 미래까지 20대의 잔고를 가지고 싶지않다면, 지금 30대가 알아둬야할 마음가짐 11가지에 대해 알아두도록 하자.

20대의 가장 큰 실수는 자신의 재정상태에 관심이 없는 부분이다. 또는 확인하기에 무서운 재정상태인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렇더라도 우선 은행 계좌를 확인이 첫 번째 순서이다. 잔고 보기가 두려워도 한 번은 부딪혀야 하는 법! 그다음 자신의 신용 평가와 그에 관련된 사항을 파악하고 직장에서 제공하는 경제적 혜택도 체크하자. 이 세 가지 모두 파악이 되었다면 이제 새롭게 출발할 수 있다. 설령 당신이 파산을 했더라도 자신의 상황을 인정하는 것이 새 출발의 첫걸음이다.
최근 결혼 트렌드가 30대 초반인 경우가 많다. 하지만 결혼식은 사랑이 아닌 돈으로 하는 것이다. 슬프지만 현실이라는 뜻이다. 그리고 30대 초반이라면 결혼비용을 직접 감당하는 것이 쉽지 않은 편이다.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결혼을 하는 경우 대부분 다툼이 발생하게 된다. 심지어 결혼으로 빚더미에 앉을 수도 있는 게 요즘 현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당신이 준비될 때까지 옆에 있어주는 사람과 결혼하는 편이 모든 면에서 행복한 선택이 될 것이다.

공인 재무 기획사 마이클 이건은 결혼은 물론, 약혼 전에, 배우자와 돈과 관련된 깊은 이야기를 꼭 해보길 추천한다. “어릴수록 충동적으로 행동하기 마련이죠. 자동차 구매, 휴가, 심지어 맞지 않는 짝과의 결혼까지도 충분히 충동적인 결정으로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사실, 생각보다 큰일인데도 말이죠. 만약 결혼 생각이 있다면 배우자의 경제관념이 당신과 비슷한 편이 좋을 겁니다.” 이 말을 새겨 두도록 하자.
집을 살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해서 안정을 찾겠다고 집을 사는 경우가 있다. 이에 대해 CFP이자 재정 기획 회사 Beyond your hammock의 설립자인 에릭 로버지는 이렇게 말했다. “저는 자신의 집을 가지려고 모든 돈을 쏟아 붓는 사람들을 많이 보아왔습니다. 그렇게 그들은 집만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집은 산다고 끝이 아닙니다. 구입할 때는 보이지 않던 숨은 비용이 있죠. 유지 보수비와 세금 그리고 이자와 같은 비용이 지속적으로 당신의 잔고를 위협할 겁니다. 그러니 집 하나에 몽땅 올인하는 일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심지어 좋은 투자 기회와 집 중에서 집을 사는 건 더더욱 현명한 일이 아니다. 집값이란 오르는 것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고, 인플레이션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하면, 집을 소유하는 건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로버지는 "집은 필요해서 사는 것이지, 투자가 아닙니다.” 라고 충고했다.
단지 투자를 시작하기 위해서 재정 전문가가 될 필요도 없고, 있어 보이는 경제 용어를 꼭 사용할 필요도 없다. 또한 가족한테 많은 유산을 물려받아야 가능한 것도 아니다. 가장 쉬운 장기 계획으로는 은퇴 시기에 맞춘 펀드나 적금 등으로 투자하는 것이다. 이 경우 안정적으로 많은 돈은 비축할 수 있다. 특히! 이자에 이자가 붙는 복리의 힘을 꽤 쏠쏠하기 때문이다.
재정 전문 블로거 렌 펜조는 "준비가 철저하게 되지 않은 상태에서 아이를 가지는 것만큼 누군가에게 큰 재정적인 부담을 지우는 일은 없을 겁니다,"라고 했다. 아이 하나 키우려면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하는데, 단지 먹이고 입히는 것 외에도 대학 등록금, 사교육비가 추가로 들어가기 때문이다. 아이가 유학이나 예체능을 선택하면 추가 비용이 더 발생한다. 무엇보다도 질병이나 사고 등 예상치 못한 상황을 대비할 능력도 있어야 한다. 그러니 가족을 꾸리기 전에 정말로 준비가 됐는지, 특히 재정상황이 아이 양육에 충분한지 심사숙고를 해야 한다.
아마 카드 한도나 대출 한도가 두 배, 세 배, 혹은 네 배까지도 늘어나는 때가 있을 것이다. 자신의 사회적 지위가 상승했다고 생각해 자축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어머 신용 등급이 좋아지셨군요!'라는 말은 그만큼 소비도 많이 했다는 뜻이라는 것을 알아두자. 한도가 늘어났다는 건, 열심히 돈을 벌고 쓰고 무엇보다 카드 대금을 잘 납부했다는 뜻이다. 그러니 감당 못할 일을 벌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라이프스타일 인플레이션이라는 개념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한다. 당신의 신용 등급과 한도가 높은 건, 당신의 소비 역량과 별개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스스로 한도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누구도 미래를 예상할 수는 없지만, 나이가 들면서 몸이 예전 같지 않을 것이라는 것 정도는 안다. 한 연구에 따르면, 나이를 먹을수록 근육량은 감소하고 지방은 증가됨을 확인했다. 이는 몸이 소비하는 칼로리의 양이 줄어, 음식을 굳이 많이 섭취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그러니 이제는 하루 삼시 세끼가 건강의 법칙이 아니다. 간단한 식사 계획이 건강도 지켜줄뿐더러 재정에도 도움을 준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건 재정이 아니라 10대, 20대 때처럼 많이 먹는 습관을 버리는 것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더라도 건강을 먼저 지켜야 재정도 지킬 수 있다.
젊은 사람들은 건강에 대해서 자신한 나머지 관련된 준비를 미루곤 한다. 하지만 건강 문제로 발생하는 비용은 나이가 들수록 늘어나기 때문에 자신의 몸을 관리하지 않는 부분에 대해 뼈저리게 후회하게 된다. 또한 관리만큼이나 가장 중요한 건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은 국민건강보험에 들어 있지만 만약을 대비해서 건강 관련 저축을 해놓는 것이 좋다.
직업 전문가들이 언급하기 좋아하는 구절인데요. 이런 말이 있다. ‘지금 직업에 어울리는 옷을 입는 것이 아니라, 갖고 싶은 직업에 어울리게 입어라.’ 어떤 말일까? 이미 꿈의 직장에 들어갔다 하더라도 자신에게 투자하는 것을 소홀히 하면 안 된다. 우선 가능하면 쪼리는 집에 두고, 당신이 책임감 있고 준비된 사람임을 보여주도록 옷에 투자하는 경우도 필요하다. 더 많은 연봉을 받을 수 있는 사람으로 보이게 하는 것이다. 마음가짐을 자신의 옷차림으로 표현해 나가는 것이다.
낙관주의는 나쁘지 않다. 하지만 돈에 대해서 지나친 낙관주의는 위험한 상태다. 사람들은 40대가 되면 지금 보다 훨씬 더 돈을 잘 벌 것이라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현재 시점에서의 소비를 정당화하기 위한 자기 합리화다. 공인 재무 기획사 마이클 이건은 “저축이 먼저입니다. 은퇴 후 자금을 위한 저축을 먼저 하시고 거기에서 남은 돈으로 소비하세요. 보통 사람들은 그 반대로 ‘지금 나는 이걸 사야겠어. 이것도, 이것도. 그리고 남은 돈은 저금을 할 거야.’라고 하죠. 하지만 미래에 먼저 투자하고 나서 현재를 살도록 하세요."
구직 시장이 풍족하지는 않지만, 다니기 힘든 직장을 꾸역꾸역 다니며 스트레스를 꾹 참고 일만 해서는 안된다. 때로는 ‘No!’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하고, 심지어 일을 그만둘 자신감도 있어야 한다. 세계 최대 금융가인 월스트리트에서 높은 수입을 올렸던 한 여성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그녀는 하루 14시간 일을 하면서 많은 돈을 벌었다. 그러나 그동안 살도 찌고, 몸은 피로에 찌들었다. 그녀는 소모되었고 삶이 비참하다고 느꼈다.

그리고 이후 직업을 바꾸었다. “저는 지금 비영리 단체의 자산 매니저로 일하고 있습니다. 몇 달 안됐어요. 저는 요즘 제 삶이 풍요롭다고 느껴요. 저는 웃고 더 건강한 식생활을 하며 제 호흡을 찾았어요. 이제는 제 미래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하죠” 그리고 “이직하면서 연봉은 30% 줄어들었습니다. 그러나 삶을 위한 희생이라며 박수받을 생각은 없습니다. 이건 희생이 아니니까요.” 물론 급여도 중요하다 하지만 자신의 삶이 비참해진다면 아무런 쓸모가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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