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1등 당첨자라면 꼭 알아야 할 행동요령

조회수 2019. 3. 15. 11:4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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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당첨을 대비하는 당첨금 수령방법
출처: 몰라서 묻니?
1등에 당첨되면 어떻게 해야하죠!?
수령하러 가야지ㅋㅋ

일주일에 활력을 주기도 하고, 희망고문을 주기도 하는 것은 바로 로또이다. 인생역전을 꿈꾸게 하는 로또 1등은 45개중 6개의 숫자를 맞춰야 하는 벼락같은 확률을 뚫어야 가능하다. 한 점 한 점 장인정신을 발휘하면서 찍던 당신, 만약 당첨이 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헬 조선에 살고 있다면 누구나 한번은 꿈 꿔 봤을 것이다. 6개의 숫자가 기적을 행했을 때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은 당첨금 수령이다. 구체적이고 정확한 당첨금 수령방법에 대해서 미리 알아두도록 하자!

행운고객님 당첨금 수령 도와드리겠습니다.

부자가 되었다는 기쁨도 잠시 별안간 닥친 큰 횡재에 드라마틱한 오버 액션 상상나래를 펼치고 있을지도 모른다. ‘농협에 들어갔다 누가 따라붙으면 어떡하지’ ‘나오다가 납치 당하는거 아닐까?’ 같은 상상말이다. 이런 무서운 상상으로 방문을 망설이는 경우가 많은데, 세상의 이목이 당신에게만 집중되어 있지 않는 이상 이런 엄청난 일은 벌어지지 않는다. 


로또 당첨금 수령기간은 1년이내이며, 혹시 모를 당첨권 분실을 막기 위해서라도 가능한 빨리 방문하는 것이 좋다. 이제부터 당첨금을 받으러 가보자.

필수준비물: 로또 당첨복권

우선 당첨 복권 뒤에는 반드시 서명과 주민등록 번호를 적어둬야 하고, 습기나 훼손의 염두가 있으니 지퍼백에 넣어두는 것이 좋겠다. 이제부터 이 종이는 수십억 자산이기 때문에 귀중히 모시도록 하자.

로또 당첨자 발표는 토요일이고, 로또 수령 가능은 평일에만 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당신은 아마 주말 내내 행복감과 불안감에 둘러 쌓여 비몽사몽 상태일 것임이 분명하다. 그러니 수도권이든 지방이든 무조건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농협으로 가는 것이 좋다.

서울역에 도착한다면 도보 20분 정도 걸리고 지하철을 이용한다면, 4호선 서대문역에서 내려 5번 출구로 나가면 가장 키 큰 건물 하나가 바로 눈에 띈다. 그곳이 바로 농협 본점이다.

많은 사람들이 '정장을 입어야 당첨금 수령자임을 눈치채지 못한다’라고 했었다. 실제 1등 당첨금 수령자 갈 때는 정장 차림으로 가서 가방에 챙겨 간 티셔츠와 청바지로 나올 때는 갈아입었다고 했다. 하지만 실제 농협 본점에는 평범한 옷차림으로 일반인이 꽤 많이 드나들어서 그 공식이 과장된 것 같다고 말을 전했다.

 농협에 도착해서 1층 로비 데스크에 가서 방문 목적을 직원에게 말하면 행운고객님이라 불러주며 당첨복권의 구매처를 확인한 후 별도의 전용 엘리베이터를 통해 3층 복권사업팀으로 보내준다. 

이곳이 복권사업팀 내부이다. 이전에는 15층에 있었지만 현재는 3층에 위치해 있다. 당첨되고 당첨금을 받는 그 순간까지는 심장이 무척 쫄깃할 법도 하니 그들의 심신을 위한 배려가 아닐까 싶다.

월요일에 1등 당첨자가 가장 많이 방문한다고 한다. 대기시간이 2시간 이상이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가급적이면 월요일만은 피해서 방문하는 것을 좋다.
당첨금은 농협 통장을 새로 만들어 지급하기 때문에 반드시 방문시에 신분증을 지참해서 가야 한다. 3층 복권사업팀에서 1등 당첨용지를 확인 후 해당 당첨금을 골드통장 또는 VIP 통장으로 불리는 농협의 가장 높은 통장을 만들어 넣어 준다.
사실 당첨금을 받는 과정은 오래 걸리지 않지만, 복권사업팀에서 투자 관련 설명 및 자금운용 상담을 진행하기 때문에 긴 시간이 소요된다고 한다. 하지만 한 당첨자의 조언에 따르면 결국은 자신의 당첨금으로 ‘돈 놀이 하겠다’는 상품이기 때문에 평소 필요하다고 계획한 상품이 있다면 가입하라고 조언하였다.

당첨금이 입금된 통장을 펼쳐본 당신, 그런데 예상한 금액과 다른 금액이 찍혀 있음에 놀랄 수 있다. 머릿속으로 이상한 음모론을 펼치지 말고 침착하자. 왜냐면 로또 1등 당첨금에는 33%의 세금이 부과되기 때문이다. 소득세 30%와 주민세 3%가 제외된 금액이 실제 수령금액이다.

당첨금 수령 후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 천근만근 같다는 말을 많이 한다. ‘혹시 누가 알아채고 쫒아오면 어쩌지’ ‘노리는 사람이 사방에 있을 것 같아’라는 걱정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농협 건너편에는 경찰서가 존재하며 사거리 곳곳에 경찰이 근무를 서고 있기 때문에 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 실제 수령자 또한 농협을 나오고 한 달이 지났지만 수상한 사람이 쫓아오거나, 연락이 오는 일이 없었다고 전했다.

실제 당첨자가 당부하는 것은 바로 1등 당첨 사실을 주변에 알리지 말라는 것이다. 또한 농협에서 받은 통장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당첨 소문을 내지 않는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만약 타은행으로 거액을 옮길 시 농협계좌에서 거액이 송금되었기 때문에 해당 지점 대부분이 1등 당첨금임을 추측할 수 있다고 한다. 이로 인해 은행사에서 상품 권유 전화가 올 수도 있고 동네 지점일 경우 소문이 날 가능성도 있으니 주의하는게 좋다는 의견이다.

출처: 행복의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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