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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0년 만에 깨어난 전설의 이집트 '황금도시' 유적지

조회수 2021. 4. 11. 07: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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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생생해 사람이 살고 있는 것 같이 느껴진다.
출처: 로이터/연합뉴스

이집트에서 약 3400년 전 건설된 ‘잃어버린 황금 도시’가 세상에 공개됐다. 

출처: 로이터/연합뉴스

이집트 고고학자 자히 하와스 박사가 이끄는 발굴팀은 지난 10일 현지 언론을 통해 이집트 남부 룩소르에서 발굴된 3천400년 전 도시 유적을 언론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연구팀은 “이번에 발굴된 도시는 3000년 전 건립된 도시로 이집트 신왕국의 첫번째 왕조인 9대 파라오 아멘호테프 3세때 만들어져, 12대 파라오인 투탕마멘 때까지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유적이 마치 어제까지 사용된 것처럼 모래 속에 깨끗하게 보존돼 있었다”며 “잃어버린 황금의 도시를 찾았다”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출처: 로이터/연합뉴스

이 유적은 고대 이집트 왕국 사람들의 삶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에 발굴된 유적지에서는 오븐과 저장 도자기가 갖춰진 빵집과 행정 주거지로 보이는 여러 마을이 발견됐고, 고대 이집트인들이 사용한 것으로 보인 반지 등 보석류와 유색 도자기 그릇, 아멘호테프3세의 인장이 새겨진 벽돌도 나왔다.


존스홉킨스대학의 이집트학자인 벳시 브라이언 교수는 "이번 발굴은 1922년 '왕의 계곡'에서 투탕카멘의 무덤이 발굴된 이후 가장 중요한 고고학적 발견"이라고 평가했다.


출처: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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