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87년 금화 한 개 103억원에 낙찰, 역대 최고가 기록

조회수 2021. 1. 29. 07:5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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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7개 밖에 남지 않은 희귀 금화

1787년 제작된 금화가 경매에 나와 무려 103억원에 낙찰됐다. 역대 최고 금액이다.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1787년에 주조된 '브레이셔 금화'가 21일 해리티지 경매에 나와 미 금화 경매 사상 최고가인 936만 달러에 팔렸다고 보도했다.


이 금화는 미국 건국 초기 조지 워싱턴 초대 대통령의 이웃이었던 금세공인 이프레임 브레이셔가 만든 것이다. 

이 금화가 높은 평가를 받는 이유는 모두 외국산 주화가 통용되던 미국 건국 초기 미국에서 자체 주조한 금화이기 때문이다. 당시 금화가 주조될 당시에는 화폐 기준도 없었고 각 주에 있는 조폐소 역시 대부분 소규모 거래를 위한 구리 동전만 만들던 시기였다. 


현존하는 브레이셔 금화는 단 7개에 불과하고 이번에 경매에 나온 금화의 경우 이중 보존 상태가 가장 좋다는 점에서 특별히 높은 가격에 낙찰됐다. 


보도에 따르면 낙찰자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전 소유자는 작고한 뉴욕 사업가로 그는 1979년 이 금화를 72만5000달러에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리티지 옥션 측은 "브레이셔 금화는 수집가라면 누구나 소유하기를 갈망하는 성배와도 같은 존재"라며 "이 금화는 주조 당시 시제품으로 만들어져 고위급 인사들에게만 주어졌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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