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 돈다발 든 봉지를, 쓰레기인 줄 알고 버려

조회수 2021. 1. 29. 07:4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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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안타깝다..

이삿짐을 정리하다 3억원이 넘는 돈다발을 쓰레기로 착각해 집 밖에 내놨다가 잃어버리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28일 서울 종암경찰서에 따르면 서울 성북구 장위동에 사는 A씨(39)는 전날 경찰에 거액을 분실했다고 신고했다.


A씨의 어머니는 지난 23~24일경 이삿짐을 정리하던 중 28만 달러(약 3억1000만원)가 든 비닐봉투를 집 밖 쓰레기를 모아두는 곳에 내놨다.


출처: 연합뉴스

어머니는 거액의 돈이 든 봉투를 쓰레기가 들어있다고 착각하고 내놓은 것이다. 이삿짐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일로 A씨의 어머니는 정확히 언제 돈다발을 버렸는지 기억하지 못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뒤늦게 이 사실을 확인하고 26일 오후 11시께 밖으로 나가 돈이 담긴 봉투를 찾아봤지만 돈을 싸둔 담요와 비닐봉투, 돈 등은 전부 사라진 뒤였다. 이 돈은 모녀가 이사를 가기 위해 살던 집을 판 돈과 그동안 일을 해서 모은 돈이었다.


A씨는 지난 2019년부터 달러 환율이 오를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여러 번에 걸쳐 한화를 달러로 환전했고, 은행 이자율이 낮아 이 돈을 현금으로 보관해 왔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장을 확인하는 등 조사에 착수했지만 돈의 행방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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