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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는 중국어의 사투리' 중국의 황당한 주장

조회수 2020. 11. 8. 10:0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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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도 중국 사투리의 일종이라고 주장했다.

중국에서 영어가 중국어 방언의 한 갈래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중국 시나닷컴에 따르면 지난 7월 중국 베이징에서 발족한 ‘세계문명기원연구진흥협회’라는 단체는 지난 20여년간 관련 사료를 연구한 결과 ‘서구 문명은 중국 문명의 하위 문명’이라며 이 같은 주장을 제기했다.


이들은 영어가 중국어의 사투리라는 증거로 몇가지 예를 들었다.


중국어로 잎이 떨어진다는 뜻의 ‘낙화(叶落)’는 ‘옐루오[yè luò]’라고 발음된다. ‘잎이 떨어지는 것을 보고 가을이 왔음을 안다’는 중국 고사성어가 있다는 점에서 볼 때 ‘낙화’는 ‘가을에 떨어지는 노란 잎’을 지칭한다는 것이며, 즉 영어에서 노란색을 뜻하는 단어의 발음이 ‘옐로우[ˈjeləʊ]’인 것은 영어가 중국어에 뿌리를 둔 증거라는 주장이다.


또 중국어에서 사물의 중심을 가리키는 ‘핵(核的)’은 ‘허더[héde]’라고 발음한다. 이들은 영어에서 심장과 가슴, 핵심 등을 뜻하는 ‘하트(heart)[hɑːt]’가 여기서 유래했다고 주장한다. 영어에서 상점을 뜻하는 ‘숍(shop)’의 발음도 중국어 ‘상점(商铺)[Shāngpù]’과 발음이 유사하다고 주장했다.


또 이들은 영어 어휘가 중국어의 발음과 의미를 기준으로 알파벳 26개를 다른 방식으로 조합해 만들어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현재 영어의 발음과 표기가 현대 중국어와 다른 부분에 대해 이들은 "수백 수천년이 지나면서 각 지역에서 발음이 변화한 것"이라며 한국어와 일본어, 러시아어 역시 중국어 사투리의 일종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시나닷컴은 이 단체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수백년 동안 서양 위주로 전개된 세계 문명사는 중화민족의 문화 부흥을 가로막고 문화적 자신감을 크게 떨어뜨렸다"며 "세계 문명사의 본래 모습을 되찾는 것이 세계문명기원연구진흥협회의 설립 취지"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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