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는 중요하지 않은 작은 밴드" 발언에 전세계 팬들 격분

조회수 2020. 9. 27. 09: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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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 세상 물정을 잘 모르는 것 같다.

영국의 인기 퀴즈쇼 '체이스'에 출연 중인 앤 히저티(62)가 방탄소년단에 대해 "중요하지 않은 작은 보이밴드"라는 트윗을 날렸다가 BTS 팬들의 거센 반발을 샀다고 2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보도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유엔 총회 부대행사 연설자로 나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전세계의 청년 세대를 향해 “다시 꿈꾸고 함께 살아내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영국 이코노미스트지의 앤 맥엘보이 편집장은 BTS의 유엔총회 연설 소식에 트위터에 "제발 안돼"라는 글을 올렸다. 이 트윗을 본 BTS 팬들의 비판이 일자 "BTS에 대한 나의 이전 트윗은 농담이었고, 잘못된 방법으로 받아들여져서 미안하다"라는 글을 게시하면서 사과했다.


이 과정을 지켜본 히저티가 맥엘보이의 사과가 불편했는지 갑자기 트윗 논쟁에 끼어들었다. 히저티는 "이 모든 것이 근본적으로 중요하지도 않은 한국의 작은 보이밴드 때문인가"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에 BTS 팬들은 '작은 밴드'라는 표현이 인종차별적 발언이라며 히저티를 비판했다. 히저티의 해당 트윗에는 26일 오후 현재 50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며 거센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한 트위터 사용자는 “BTS를 이해하지 못한다고 해서 세대, 문화, 성별이 다른 전 세계 수백만 명에도 (BTS가) 중요하지 않다고 해석해선 안 된다”고 히저티의 발언을 비판했다.


다른 사용자는 “당신이 ‘한국의 작은 보이 밴드’라고 표현한 BTS는 두 번이나 유엔에서 전 세계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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