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지원금 받아서 람보르기니 뽑은 남자

조회수 2020. 8. 3. 13:3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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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남자는 더이상 이 차를 탈 수 없다.

미국에서 코로나19 지원금을 사기 수급한 20대 남성이 기소됐다. 이 남성은 수령한 지원금으로 2020년 신형 람보르기니 스포츠카까지 구입했다.


이 남성은 사업서류를 위조해 400만 달러(약 48억원)의 정부 지원금을 받은 사실이 발각돼 금융사기 혐의로 연방 검찰에 기소됐다.


남성이 부당 수급한 정부 지원금은 중소기업 고용 유지를 위한 대출 제도인 급여보호 프로그램(PPP)으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경기 부양 패키지 가운데 하나이다. 사업체가 직원의 급여나 임대료 등 지정된 지출 항목에 대출금을 사용하면 상환 의무가 면제되는 지원금이다.


남성은 이 돈 중 람보르기니 스포츠카 구매에 31만8000 달러(약 3억 8000만원)를 사용하고 자신과 회사 공동 명의로 등록했다. 그러나 남성은 앞으로 이 자동차를 탈 수 없다. 검찰이 람보르기니 승용차와 개인 계좌를 모두 압류했기 때문이다.


이 사업가는 이 돈으로 연방 당국에 붙잡히기 전까지 호화 리조트를 방문하거나 마이애미 해변 등에서 명품을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체포 당시 개인 계좌에서도 340만 달러(약 40억원)가 발견됐다.


이 사업가는 직원 급여 비용과 관련된 위조문서를 제출해 당초 1350만 달러(약 161억원)에 달하는 지원금을 신청했다. 그러나 당국의 조사 결과 실제 직원들의 급여는 이보다 훨씬 적었으며, 급여를 부풀리기 위해 가짜 직원을 서류에 올린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회사 직원들에 대한 급여 지급은 없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3월 2조달러가 넘는 규모의 코로나 대응 경기부양법안을 통과시켰다. 해당 법안엔 중소기업을 상대로 대출을 지원하는 PPP를 포함해 총 3490억달러 규모의 지원책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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