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4천인데 살 수 있겠어요?" 손님 무시한 벤츠 직원

조회수 2020. 6. 11. 14: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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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끄러울 것 같으면 스포츠카 타지 말아야죠"

벤츠 경북 포항전시장을 찾은 한 손님은 사이드미러를 교체하기 위해 매장을 찾았다가 판매사원에게 모욕적인 말을 들었다. 손님은 벤츠 S클래스 차량을 가리키며 “승차해 봐도 되느냐”고 묻자 판매사원은 “2억4000여만원 하는 데 살 수 있겠어요”라고 되물었다.


손님은 이어 직원이 스포츠카를 권유해 “시끄럽지 않겠느냐”고 묻자 그 직원은 “시끄러울 것 같으면 스포츠카 타지 말아야죠”라고 말했다.


손님은 직원의 인격비하성 말에 속이 상했다. 그는 “20여일간 속이 상해 끙끙 앓다 이 같은 내용을 10일 오전 담당 팀장에게 전화로 항의하자 ‘그걸 왜 저한테 애기하시냐’고 반문해 억장이 막혔다”고 전했다. “관리자로서 어떻게 그렇게 말하느냐”고 따지자 “그게 사실이냐”고 되물었다는 것. 화가 난 손님이 10일 오후 매장을 항의 방문했다.

벤츠 포항전시장

면담을 요청에 30분이 지나 나타난 지점장은 손님의 항의를 듣고는 '그게 다 입니까, 더 없습니까'라고 물었다. 손님은 "마치 아무 것도 아닌 일로 치부해 정말 화가 나 두번 다시 벤츠전시장을 방문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분개했다. 이 손님은 "판매매뉴얼은 물론 직원 응대가 수준이하다. 다시는 벤츠매장을 찾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포항 벤츠전시장 지점장은 "고객응대에 잘못한 부분이 있다면 사과드린다. 그런 의미로 한 말은 아닌 것 같은데 전달과정에서 왜곡해 이해한 부분이 있지만 교육을 통해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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