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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74%가 '또' 달라고 요구하는 이것

조회수 2020. 6. 2. 16: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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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아보니까 좋다고 한다
출처: 경기도
이재명 경기지사

이재명 경기도 지사는 최근 인터뷰에서 “경제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공급보다 수요를 늘리는 것. 최소 2, 3번 정도 재난지원금을 추가로 지급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2일 경기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도민들에게 1인당 20만원의 2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해 필요한 10조3,685억원 규모의 예산편성을 정부의 건의했다고 밝혔다.


5월 28일 주간동아가 모바일 설문조사 전문기업 오픈서베이에 의뢰해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74%사 2차 재난지원금 지급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 지사의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 조사에서 29.4%의 응답자가 '지급 대상을 제한해야 한다'고 답했다.


출처: 경기도

5월 4일부터 지급이 개시된 긴급재난지원금은 5월 26일 기준 전체가구의 95.9%가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30~50대 응답자 500명 중 272명(54%)이 “절반 이상을 썼다”고 답했고 “이미 다 썼다”는 응답자도 10.2%(51명)였다. 주요 사용 지역을 묻는 질문에는 우리 동네(93.9%)라고 답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전통시장(23.0%), 직장 근처(12.9%)이 뒤를 이었다. 쇼핑몰 등 대형 상권이라는 응답은 8.5%에 그쳤다.


주요 사용 항목은 식료품(80.5%), 생활용품(63.5%), 외식(52.3%), 병원비(44.2%)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는 외식, 40대는 교육, 50대는 생활용품 구입에 지원금을 상대적으로 많이 소비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차 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해 선을 그었다. 홍 부총리는 1일 2020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정부 합동브리핑에서 추가 재난지원금과 관련해 "아직 정부는 전혀 검토한 바 없다. 재정 당국을 맡는 입장에서 저는 추가적 지원금 지급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홍 부총리는 지난 1차 재난지원금 지급 당시에도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에 반대했다가 여론의 지적에 입장을 바꾼 바 있어 청와대와 여론의 강력한 요청이 있다면 2차 재난지원금 지급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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