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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전 예약했던 베트남 여행, ‘전액 환불’ 받은 후기

힘든 상황, 모두 힘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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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본 글에 앞서 코로나19로 고통받는 모든 분이 이 어려움을 극복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모두 힘내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의 유행으로 인해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수많은 분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 역시 난감한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불확실성이 워낙 크기 때문에 새로운 여행 계획을 수립하기 불가능한 시점이죠. 무엇보다 일찌감치 여행 일정을 세워두고, 비행기와 숙소까지 예약해둔 상황이라면 그 답답함이 얼마나 크겠습니까. 일반적으로 여행은 몇 달 전부터 준비를 하기 마련이니까요.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상황이 호전기대하며 버텼던 분이 꽤 많을 텐데요. (저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안타깝게도 짧은 시간 내에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될 것 같진 않아 보입니다. 결국 ‘취소’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시점이 다가오기 마련인데요. 역시 관심의 초점은 ‘항공료와 호텔비(리조트비)를 전액 환불 받을 수 있을까?’에 집중될 수밖에 없습니다. 

코로나19 확산 관련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조치 현황(2. 27. 10:00)

코로나19 확산 관련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조치 현황(3. 4. 09:00)

물론 국가별로 코로나19 사태를 받아들이는 심각성의 정도가 다르고, 그에 따라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조치도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일률적인 답을 도출하긴 어렵습니다. 아예 입국금지 조치를 내린 곳도 있고, 대구·경북 지역만 제한하는 곳이 있는가 하면 한국발 입국자 전체를 자가격리시키는 곳도 있죠. 그 역시 시시각각 상황에 따라 달라지고 있습니다. 다만, 저의 경우에 한정해서 이야기를 풀어갈 수 있을 뿐인데요. 

ⓐ 일정 및 여행 장소는 3월 8일부터 12일까지 베트남(Viet Nam) 푸꾸옥(Phu Quoc)을 다녀올 계획이었습니다.

ⓑ 비행기는 비엣젯(VietJet) 항공을 예약했고,

ⓒ 숙소는 살린다 리조트 푸쿽 아일랜드(Salinda Resort Phu Quoc Island)를 선택했죠.

다들 궁금하실 테니 결과부터 말씀드리자면,

① 일정 변경으로 인해 항공료 (발권수수료 제외) 전액 환불

② 입국금지 및 제한으로 인해 리조트(호텔) 전액 환불

조치 됐습니다. 인터파크투어 상담원과 전화통화를 시도하기 위해 조금 힘들었던 것만 제외하면 큰 어려움 없이 전액 환불까지 진행됐는데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일부 예약자들은 호텔 측에 개별적으로 연락을 취해 여행을 갈 수 없는 사정을 소명하기도 했었죠.) 과정을 조금 설명 드리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2월 26일에 “예약스케줄 또는 예약상태 변경되었습니다”라는 문자 메시지를 받게 됩니다. 확인해보니 01:45에 출발하는 일정이 2:10으로 변경됐더군요. (돌아오는 비행기도 일정도 마찬가지로 변화가 있었습니다.) 이용객이 줄어들면서 비엣젯 항공 측에서 비슷한 시간대의 항공편을 감축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당시만 해도 대구·경북을 제외하면 입국은 가능한 시점이었습니다. 물론, 자가격리는 불가피했지만요.


비행 일정이 바뀌면서 항공료는 전액 환불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물론, 발권 수수료 10,000원은 돌려받을 수 없습니다.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피해가 최소화됐으니 다행인 셈이죠. 이제 남은 건 숙소였습니다. ‘환불 불가’ 조건으로 예약했던 거라 살짝 걱정됐죠. 이럴 경우 ‘배째라’ 식으로 나오는 경우도 있다는 얘기를 듣기도 했는데요. 물론 결국 ‘일정 변경’ 쪽으로 협의가 된다고 해서 큰 걱정은 하지 않았습니다.

인터파크투어를 통해 리조트 측에 환불 요청을 했지만, 답변이 딜레이되고 있었는데요. 3월 2일 다음과 같은 문자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본 예약의 경우 예외적인 상황으로 인정되어 무료 취소되었습니다.” 살린다 리조트 측에서 코로나19의 경우를 예외적인 상황으로 인정한 것이죠. 아마도 2월 29일 베트남 정부가 무비자 입국을 잠정 중단하면서 리조트 측에서도 어쩔 수 없었던 것으로 해석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로 고통받는 분들, 이 어려운 상황을 잘 이겨내시길 응원합니다.

* 외부 필진 버락킴너의길을가라 님의 기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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