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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미아, 양보 없었다'던 일본, 한국 측에 사과 전달

조회수 2019. 11. 26. 14:5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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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외무차관 통해 사과 메시지를 전했다고.
출처: ⓒ연합뉴스
지소미아 조건부 재연장 결정 다음 날인 11우러 23일 일본 신문들의 1면

일본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조건부 재연장 결정과 관련 실제 합의 내용과 다르게 발표한 점에 대해 외무성 차관이 한국 측에 사과의 메시지를 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1월 26일 복수의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주한일본대사관의 정무공사가 한국 외교부를 만난 자리에서 22일 일본 경제산업성(경산성)의 ‘반도체 관련 3개 품목 수출 규제 및 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에 당장 변화는 없다’는 발표에 대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는 정무공사 개인의 입장이 아니라 일본 외무성 차관의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라는 게 정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출처: ⓒ연합뉴스
‘지소미아 조건부 재연장’을 발표하는 김유근 국가안보실 1차장

앞서 일본 정부와 언론은 한국 정부의 지소미아 조건부 재연장 발표에 대해 ‘일본은 양보하지 않았다’고 밝혀왔다.


‘일본이 반도체 관련 3개 품목 수출 규제 및 화이트리스트 제외’에 대해 한일이 대화하는 동안 지소미아 종료 결정의 효력을 정지하겠다는 한국 정부 측의 발표 내용과 입장을 달리한 것이라 청와대는 강하게 반발했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이후 일본 경산성이 지소미아 관련 내용을 다르게 발표한 점에 대해 사과했다고 말했지만, 일본 측이 이런 청와대 입장을 부인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4일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소미아 조건부 재연장 결정 후 ‘일본응 아무것도 양보하지 않았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도 있었다.

출처: ⓒ연합뉴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이에 대해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5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일본 측은 분명히 사과했다”며 “일본 측이 사과한 적이 없다면 공식 루트를 통해 항의해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외교 소식통은 26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일본 정부로부터 한국의 지적에 대해 공식적으로 항의가 들어온 것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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