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이사직 사임한 '조국 딸 표창장 위조' 주장 동양대 총장

조회수 2019. 10. 17. 13: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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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법인 이사직에서 물러났다.
출처: ⓒ연합뉴스
최성해 동양대 총장

‘조국 국면’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의 동양대 표창장이 위조됐다고 주장한 최성해 동양대 총장이 학교법인 이사직에서 사임한 사실이 알려졌다. 하지만 총장직은 그대로 유지된다.

동양대에 따르면 10월 17일 동양대 학교법인인 현암학원이 2일 이사회를 열고 최 총장이 제출한 법인 이사직 사임 건을 의결했다.

최 총장은 9월 3일부터 조국 당시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이 받은 동양대 표창장이 위조됐다고 주장하며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다. 

출처: ⓒ연합뉴스

이 과정에서 최 총장이 학력을 위조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최 총장은 프로필에 1993년 워싱턴침례신학대학교 대학원에서 교육학 학사를, 2년 후 동 대학원에서 교육학 박사를 받았다고 적어왔다.

하지만 당시 워싱턴침례신학대학교에는 석·박사 과정이 없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단국대 상경학부 수료도 사실이 아니었다. 최 총장은 단국대를 중간에 그만뒀다. (관련 기사: 최성해 총장 ‘허위 학력’ 결정적 증거 찾아낸 네티즌 수사대)

교육부는 10월 7일 최 총장의 총장 선임 관련 서류를 분석하겠다고 밝혔다. 최 총장이 허위 학력을 통해 총장에 임명됐다면 총장 해임 사유가 되는지 업무방해 등 형법 위반 혐의 적용이 가능한지 판단하기 위해서다.

한편, 최성해 총장은 동양대 설립자인 최현우 씨의 장남으로 1994년 개교 첫해부터 25년간 총장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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