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딸 입시 의혹 수사,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성신여대
성신여대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둘러싼 딸 부정 입학 및 성적 특혜 의혹에 대해 밝힌 입장이다.
10월 1일 성신여대는 보도자료를 통해 “대학 명예 회복”을 언급하며 의혹 해소를 위채 최대한 검찰 수사에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앞서 복수의 시민단체는 나경원 원내대표를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했다. 나 원내대표가 딸 김씨의 성신여대 입학 및 성적 특혜에 영향을 미쳤다며 이를 수사해달라고 공식적으로 요구한 것이다.
지난 9월 16일에는 민생경제연구소·국제법률전문가협회가, 26일에는 ‘사립학교개혁과 비리추방을 위한 국민운동본부’가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관련 기사: ‘줄고발’ 나경원, 아들 제4저자 연구로 ‘또’ 고발 당해)
이에 대해 성신여대는 “시민단체들에 의해 검찰 고발까지 진행된 상황에서, 경찰 등에서 수사를 위해 필요로 하는 경우 성신여대는 실체적 진실규명에 최대한 협조하고자 한다”라며 “진실을 명명백백하게 밝히고 잘못이 있었다면 바로잡는 것만이 공익에 부합되고 또한 진정으로 우리 대학의 명예를 회복하는 길이라고 확신하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성신여대는 “성신여대는 2018년 5월 교원, 직원, 학생, 동문 등 대학의 4주체가 모두 참여하는 진정한 직선제를 통해 민주총장을 선출했다. 그 후 1년여 동안 저희는 과거의 오욕을 씻어내고 자랑스러운 대학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여 왔다”라며 “이번 사안의 진실규명은 그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애정을 갖고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직썰 추천기사>
윤중천 운전기사 “김학의, 성접대 위해 여러 차례 태웠다”
체육대회에 미친 민족
장제원 아들, 음주사고 후에도 ‘불법주차·유턴’ 정황 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