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발한 황교안이 '누가 더 멋지냐'며 언급한 영화배우

조회수 2019. 9. 18. 11:5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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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안팎에서 '삭발 압박'이 이어지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17일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발언 중인 황교안 대표

문재인 대통령의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반발하며 삭발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9월 17일 국회에서 열린 ‘제2기 여성정치아카데미 입학식’에 참석해 자신의 헤어스타일과 과거 유명했던 영화배우를 언급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황교안 대표는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제 머리 시원하고 멋있죠”라 물으며 “옛날에 (영화배우) 율 브리너라는 분이 있었는데 누가 더 멋있나. 어제 삭발한 후 첫인사인데 제가 머리가 있었으면 훨씬 더 멋있었을 것”이라고 농담을 건넸다. 율 브리너는 러시아 태생으로 <왕과 나>에서 시암의 왕인 ‘몽구트’를 연기한 영화배우다. 그는 삭발 헤어스타일로 유명했다.

그러면서 “이 정부가 제멋대로 나라를 운영하면서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하고 국민의 뜻에 반하는 인사 결정을 하면서 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난생 처음으로 삭발 투쟁을 하게 됐다”며 “우리 당과 함께 정부 폭정을 막기 위한 모든 투쟁을 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교안 대표와 영화배우 율 브리너

이날 황 대표는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을 추켜세우기도 했다. 그는 “남한과 북한을 비교했을 때 우리가 사회주의를 선택했다면 언제 죽을지 모르고 먹고살지도 못하며 인간답지 못한 삶을 살았을지 모른다”라며 “이승만 대통령이 자유민주주의를 국민과 함께 선택함으로써 오늘날이 있었다”고 말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굶어 죽는 많은 사람을 먹고살게 만든 사람”이라 평하며 “이것을 부정하는 사람은 역사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황 대표는 “좋은 리더가 나올 때 나라가 행복하고 안전한 사회가 되는 것”이라며 “이 정부가 가는 길은 우리가 꿈꾸는 자유대한민국이 아닌 것 같아서 반드시 막아야겠다는 각오로 삭발투쟁, 장외투쟁, 원내투쟁, 정책투쟁을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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