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대학 부정 입학 의혹' 검찰 고발당한 나경원

조회수 2019. 9. 16. 17:5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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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가 고발장을 제출했다.
출처: ©연합뉴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자녀 부정 입학 등의 의혹으로 검찰에 고발당했다.

9월 16일 민생경제연구소와 국제법률전문가협회 등 시민단체는 서울중앙지검 민원실에 나 원내대표의 아들·딸과 관련한 업무방해 의혹 고발장을 제출했다.

최근 나 원내대표는 아들·딸에 관한 부정 입학 의혹을 받고 있다. 나 원내대표의 아들 김모 씨는 2014년 미국 고교 재학 시절 서울대학교 의대 윤모 교수의 연구실에서 인턴으로 일했고 이때 미국의 한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의공학 포스터(광전용적맥파와 심탄동도를 활용한 심박출량의 타당성에 대한 연구)에 ‘제1저자’로 등재됐다. (관련 기사: 나경원 아들, 논문 특혜 의혹 “나경원 부탁 있었다”)

출처: ©IEEE EMBC 홈페이지 캡처
제1 저자 부당등재 논란이 된 논문 표지

이에 김씨가 논문 특혜를 받고 이를 실적 삼아 예일대학교에 부정 입학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시민단체들은 “고교생이 직접 쓰기에는 무리라고 판단되며 별 기여 없이 제1 저자가 됐다면 논문심사 등의 업무를 방해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시민단체들은 나 원내대표의 딸이 2011년 성신여대 특수교육대상자 전형을 통해 입학하는 과정에서 공정한 입시·학사 업무를 방해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국제법률전문가협회 김기태 상근 부회장은 “조국 법무부 장관의 딸에게 제기된 의혹과 나 원내대표 아들·딸에게 제기된 의혹이 유사하다”며 “검찰의 철저한 수사와 공정하고 신속한 압수·수색 등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앞서 나 원내대표는 이러한 의혹에 대해 "조국 의혹을 물타기 하려는 것"이라며 “아이는 본인의 노력과 실력으로 대학을 갔음에도 물타기로 이렇게 사용되는 것이 매우 안타깝다”고 주장했다. 또한, 해당 논문에 대해서는 입장문을 통해 “아이는 당시(포스터만 작성했을 뿐) 논문을 작성한 바가 없다”며 “허위사실을 보도할 경우 법적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련 기사: 나경원, 아들 특혜 의혹에 “허위사실 보도할 경우 법적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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