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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에 “거래소 출입 금지” 경고한 한국거래소 노조

나경원 원내대표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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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이 한국거래소 출입을 전면 금지당할 수 있다는 경고를 받았다. 한국거래소 노조는 8월 13일 ‘자본시장은 정쟁의 도구가 아니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자유한국당에 이와 같이 말했다.


거래소 노조가 성명을 낸 이유는 지난 9일 자유한국당이 서울 여의도 거래소에서 주최한 ‘금융시장 점검 현장 간담회’ 중 나온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발언 때문이다. 이 간담회에서 나 원내대표는 “최근 주식시장에서 사흘 동안 시가총액 75조 원이 증발했다고 하는데 주식 시장을 보면서 외국인 투자자가 상당 부분 빠져나가고 있는 것에 대해 걱정이 된다”며 “주식 시장의 모습, 환율의 변동을 보면서 제2의 IMF 위기가 반복되는 게 아니냐는 공포심리가 온 국민들 사이에 퍼져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문제의 원인을 문재인 정부에서 찾았다. 그는 “소득주도성장, 반기업, 포퓰리즘 정책으로 인해 우리 대한민국 경제 전체가 약해져 있는 상태에서 대내외적인 리스크도 높아지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다. 이어 나 원내대표는 “일본 수출 보복 규제에 따른 반도체 등 주요 산업 전반 위기론이 확대되고 있고 북한 미사일 도발에 따른 안보적 불안 고조와 미·중 환율전쟁 등으로 인한 여파도 종합적으로 한국 경제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친다”고 말하며 “이 자리(간담회)에서 문재인 정권이 뭘 잘못했는지 따지기보다는 시장의 힘으로 리스크를 관리하고 회복시킬 방안을 모색하도록 하겠다”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출처©연합뉴스

거래소 노조는 ‘제2의 IMF 위기’라는 말에 크게 반발했다. 거래소 노조는 성명에서 “나 원내대표가 잘못된 상황 진단으로 위축된 투자심리를 오히려 급속 냉각시켰다”며 “증시 폭락으로 고통받는 국민에 대한 저주일 뿐 현 정부에 대한 올바른 비판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거래소 노조 측은 “증시 침체의 일차적 책임은 몸집만 불리는 재벌 주도 성장을 펴온 보수 정권에 있다”며 자유한국당과 과거 보수 정당을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의 외환 위기 재발 주장이 과장됐다는 비판도 있다. 현재 한국의 외화보유액은 4,000억 달러를 넘어 세계 9위 수준이며 외화 보유액 대비 단기외채 비율도 2008년 84%에서 지난 3월 31.6%로 낮아졌다.  


한 애널리스트는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해외 의존도가 높은 한국 산업구조를 감안하면 미중 무역분쟁, 일본 수출규제 등 대외악재가 산적한 요즘은 증시 부진이 얼마간 불가피하다”며 나 원내대표의 발언을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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