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과거 매춘 관광국"이라 막말한 아베 총리 보좌관

조회수 2019. 8. 7. 10:1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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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야 의원이 동석한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
출처: ⓒ연합뉴스
아베 신조 총리 보좌관 에토 세이이치
“과거 일본에선 한국을 매춘 관광으로 찾았는데…”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보좌관인 에토 세이이치 총리 보좌관이 한국 여야 국회 의원들에게 한 말이 뒤늦게 알려졌다.


7월 31일 더불어민주당 김부겸·김영춘, 자유한국당 김세연, 바른미래당 김관영 의원 등은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에 방문했다. ‘나비 프로젝트, 한·미·일 협력의 미래’ 콘퍼런스에 참석해 일본의 수출 규제 등에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8월 1일 이들은 가메이 시즈카 전 일본 금융담당상이 한일관계에 대해 편하게 논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에 참석했다. 앞서 말한 에토 세이치치 총리 보좌관도 함께한 자리였다.

출처: ⓒ연합뉴스
일본 아베 신조 총리와 에토 세이이치 총리 보좌관

에토 총리 보좌관은 이 자리에서 한국에 대해 “나는 올해 71세인데 한국에 한 번 가봤다. 과거 일본에선 한국을 매춘 관광으로 찾았는데 나는 하기 싫어서 잘 가지 않았다”고 말해 분위기를 싸하게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에토 보좌관은 그렇게 인식하지만 한국은 엄연히 다른 역사 인식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자리를 주선한 가메이 전 금융담당상은 간접적으로나마 유감의 뜻을 전하며 상황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아베 총리 주변 강경파의 분위기를 보여준 사례라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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