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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판국에 일본 여행 가라고 장려하는 조선일보

역시 조선일보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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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경제보복으로 우리나라 국민들은 일본 제품 불매 운동과 일본 여행 안 가기 운동을 펴고 있습니다. 소셜미디어와 온라인에서는 일본 여행 취소 인증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일본 여행을 취소했다고 인증하면 국내 숙박료를 할인해주는 국내 리조트도 생겼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7월 24일자 조선일보에는 일본 여행을 추천하는 전면 기사가 실렸습니다.

▲7월 24일 조선일보 여행 섹션 첫 페이지에 실린 일본 여행 추천(?) 기사

24일자 조선일보 여행 섹션 첫 페이지에는 <유아, 고령자, 장애인 위한 배리어 프리… ‘가고 싶은 곳’을 ‘갈 수 있는 곳’으로>라는 제목으로 여행 전문 객원 기자의 기사가 전면에 배치됐습니다.


언뜻 보면 장애인의 해외여행 관련 기사이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일본 ‘유후인’, ‘후쿠오카 호텔’, ‘일본 규수 국립 박물관’ 등의 일본 관광지가 소개됐습니다. 조선일보는 이곳 관광지를 소개하며 ‘일본은 비행시간이 짧고 저렴한 항공료’라는 장점이 있다며 적극적으로 일본 여행을 추천합니다.


22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국내 해외여행객 유치 1위 업체 하나투어의 일본 여행 신규 예약자 수는 이달 8일 이후 하루 평균 500명 정도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평소의 절반 이하 수준이다. 또 모두투어에서는 8월 이후 출발하는 일본여행 패키지 상품 예약 건수가 평소보다 70% 급감했다. - ”#일본 여행 취소’가 대세…SNS서 인증 열풍’ 7월 22일. 조선일보

조선일보는 22일자 기사에서 ‘하나투어의 일본 여행 신규 예약자 수가 평소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하나투어의 고충을 배려한 것일까요? 조선일보는 또 24일 여행 섹션에서 하나투어가 제공하는 일본 여행 상품을 기사(?)로 상세히 보도해줍니다.


사실 기사처럼 보이지만 여행 섹션에 배치된 것은 광고입니다. 여행사들과 연계해서 관광 상품을 기사처럼 소개하는 형태입니다.


조선일보 여행 섹션에는 일본 여행 (하나투어), 세부 (참좋은여행), 그리스 (한진관광), 크루즈 (롯데관광), 중국 (베스트레블), 미국(롯데제이티비) 등이 소개됐고, 조선일보 독자에게는 사은품과 할인 혜택을 주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일제 불매운동에서 조선일보 불매와 폐간 청원으로

일제 불매 운동이 확산되면서 조선일보 불매 운동도 함께 진행되고 있습니다. ‘언론소비자주권행동’(언소주)는 “오는 8월12일부터 ‘조선일보’ 광고에 대한 불매운동을 시작한다”며 “조선일보에 광고를 게재하는 기업을 소셜미디어를 통해 알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홈페이지에는 조선일보 폐간과 TV조선 설립 허가 취소를 요구하는 국민 청원도 올라왔습니다.


청원인은 청원 이유로 “대한민국은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는 나라이고 언론사는 권력을 견제하는 자로서 보도의 자유 또한 보장되어야 한다”면서 “조선일보의 경우 보도의 자유를 빙자해 거짓뉴스로 여론을 왜곡시키고 있고 적대시하는 정치세력을 공격하기 위해 검증되지 않은 뉴스도 서슴지 않고 사실인 것처럼 보도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7월 25일 오전 7시 기준으로 ‘조선일보 폐간과 TV조선 설립허가 취소 청원’에는 17만 8천 명이 넘게 동참하고 있습니다.


조선일보의 일본 여행 추천 기사는 단순히 광고에 불과하고 여행사 이벤트로 별 거 아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국민들이 ‘일본 여행 안 가기’ 운동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는 역시 ‘조선일보’라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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