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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골든타임 3분’ 망언에 ‘금수되지 말자’ 일침 놓은 한 대변인

여야 4당이 일제히 비난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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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

출처©연합뉴스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의 “골든타임 기껏해야 3분” 발언에 여야 4당이 “부적절하다”며 비판에 나섰다.


5월 29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승객 33명과 헝가리인 승무원 2명 등, 총 35명이 탑승한 유람선 ‘허블레아니’가 침몰했다. 6월 3일 정오 기준으로 한국인 7명은 구조됐으며 한국인 7명과 헝가리인 1명은 사망이 확인됐다. 나머지 한국인 19명과 헝가리인 1명은 실종된 상태다.


사건 발생 후 민 대변인은 페이스북에 “안타깝습니다. 일반인들이 차가운 강물 속에 빠졌을 때 이른바 골든타임은 기껏해야 3분입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에 대해 ‘구조작업이 진행 중인데 부적절한 글’이라는 비판이 일자 그는 “일반인들이 차가운 강물 속에 빠졌을 때 이른바 골든타임은 기껏해야 3분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세월호 구조대를 지구 반바퀴 떨어진 헝가리로 보내면서 ‘중요한 건 속도’라고 했다”라고 글을 수정했다. 


이 글의 의중에 대해 민 대변인은 KBS에 “이미 시간이 많이 지난 상황에서 대통령이 7000㎞ 떨어진 곳에 구조대를 빨리 보내라고 한 것은 ‘진정성 없는 행동’이라는 점을 지적하기 위한 것이었다”라고 밝혔다.

출처©민경욱 대변인 페이스북 캡처

여야 4당은 일제히 민 대변인의 글을 비판하며 사과를 촉구했다.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2일 논평을 통해 “자유한국당 민경욱 대변인이 ‘골든타임은 3분’이라는 무책임한 발언으로 정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모든 희생자와 실종자, 그리고 그 가족 전원이 고국으로 무사히 돌아오실 때까지, 매분 매초가 골든타임이다”라고 비판했다.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금수(禽獸)보다 못한 인간은 되지 말자’라는 논평을 통해 “민경욱 대변인은 도대체 무슨 말이 하고 싶었는가? 골든타임 3분 지나면 구조와 수색은 포기하라는 말인가?”라며 “비극적인 사고까지도 ‘정쟁의 대상’으로 삼는 대변인”이라고 맹비난했다. 


박주현 민주평화당 수석대변인은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실의에 빠진 실종자 가족을 낙담하고 분노하게 하는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다”라는 내용의 논평을 올렸으며, 정호진 정의당 대변인은 구두 논평으로 “재난 상황에 대한 일말의 공감 능력도 없고 더군다나 국민적 슬픔을 정쟁거리로 삼고자 한 악의적인 의도는 끔찍하다. 특히 세월호 참사 때와 다를 바 없는 인식과 태도에 국민들은 경악 그 자체”라며 사과를 촉구했다. 


민 대변인은 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에게 입장을 밝혔다. ‘유가족 심경을 배려 못 했다는 지적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 “대통령 말씀에 진정성이 있느냐 물은 것”이라며 “진정성이 있어야지 안 그러면 쇼가 되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후 ‘유가족이 그렇게 받아들일 수 있지 않으냐’라고 재차 묻자 “어떤 부분을 말하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말하려는 부분과는 다르다”라며 대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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