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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촛불문화제’ 찾아가 '시체팔이' 피켓 든 극우 지지자

촛불행진에 극우 지지자 난입 ‘아찔했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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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문화제 무대에서는 세월호 진상 규명과 관련된 영상이 상영되고 유가족들의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이를 방해하는 움직임도 있었습니다. 촛불문화제 객석 뒤편을 맴돌던 극우 지지자들은 ‘세월호 시체팔이’라 적힌 피켓을 들고 걸어 다녔습니다.


세월호 유가족과 촛불문화제 참가자들이 통로를 지나가자 극우 지지자 여성 한 명은 그들을 향해 폭언했습니다. 황급히 피하는 그들을 쫓아가며 주먹을 휘두르기도 했습니다. 

제발 부탁드린다.

우리 유가족 엄마들과 서명지기 그리고 피켓팅 하는 분들을 괴롭히지 말아 달라.

365일 세월호 진상규명에 매달리는 유가족과 416연대 활동가들 그리고 우리 유가족 옆에서 봉사활동 하시는 분들은 괴롭히지 말아달라.

당신들이 괴롭힐 만큼 그분들이 잘못한 것 없다.

그분들 모두 내 가족이며 내 형제이다.

당신들이 두른 태극기의 숨은 뜻은 알고 있는가?

당신들이 내 뱉는 독설 속의 ‘시체팔이’가 무슨 뜻인지 알고 하는 말인가?

당신들이 우상시하는 박근혜가 우리 국민들에게 무슨 짓을 했는지 알고 있는가?

경찰은 불법적인 폭력을 단 한 건도 용납하지 마라. 단 한번이라도 우리 유가족 엄마들이나 활동가들이 불법적인 폭력에 당한다면 경찰들이 전부 책임져야 할 것이다. 

나 같이 못난 위원장 믿고 광화문 세월호 광장에 아이들 억울함을 알리려고 나오신 분들이다.

제발 우리를 보호하라. 

저들을 보호하지 말고. (장훈 4.16연대 공동대표/준형이 아빠) 

장훈 4.16연대 공동대표는 집회 전날인 24일 페이스북에 ‘유가족과 활동가들, 봉사자들을 괴롭히지 말아 달라’며 ‘우리를 보호해달라’ 경찰에 호소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촛불행진에 극우 지지자 난입 ‘아찔한 순간’ 

촛불문화제가 끝난 뒤 유가족과 집회 참가자들은 촛불을 들고 거리를 행진했습니다. 행진이 시작되고 불과 몇 분 뒤 다급한 목소리로 “경찰”을 찾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극우 지지자 남성 한 명이 촛불행진 대열에 난입을 시도했지만, 다행히 참가자들과 경찰의 제지로 안쪽까지는 들어오지 못했습니다. 


이날 촛불행진에는 주말을 맞아 부모의 손을 잡고 나온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만약 이들이 촛불행진 대열 안쪽까지 진입했다면 사람들이 다칠 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촛불행진 바깥쪽 차선은 교통이 통제되지 않았기에 사고로도 이어질 수 있는 순간이었습니다.

언제까지 극우 지지자의 폭력을 묵과할 것인가?

집회 현장에서 극우 지지자들의 폭언·폭력을 종종 목격합니다. 일부 사람들은 과격한 행동과 충돌을 연출하기 위해 주변을 맴돌거나 고의로 충돌을 일으키려 시도하기도 합니다. 특히, 생방송을 하는 극우 성향 유튜버들이 많아지면서 조회수나 후원금을 위해 자극적인 장면을 연출하기도 합니다.


일부 극우 지지자들은 세월호 유가족이나 진보 집회 참가자들과 싸우는 것을 자신의 애국을 증명하는 길이자 훈장처럼 여깁니다. 문제는 경찰이 집회 도중 벌어지는 극우 지지자의 폭언·폭력에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이날 집회 도중 폭언·폭력을 시도했던 극우 남성은 경찰 제지에도 또다시 촛불행진에 뛰어들 수 있었습니다. 촛불행진을 향한 조롱도 멈추지 않았습니다.

이날 촬영한 영상을 보면 극우 지지자 남성이 ‘자유한국당 해체’ 손피켓을 든 여성의 눈을 찌르려고 했고, 여성의 얼굴에는 위협을 느낀 표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단호한 처벌이 이뤄지지 않기에 집회 현장에서 극우 지지자들은 계속해서 자신들의 세를 과시하고 폭언과 폭력을 휘두를 수 있는 것입니다. 도대체 언제까지 이런 극우 지지자들의 만행을 계속 봐야 할까요? 

* 외부 필진 아이엠피터 님의 기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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