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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가 여성으로만 이뤄진 우주 팀 계획을 취소한 이유

조회수 2019. 3. 26. 16: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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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기운 빠지는 이유다.
출처: ©NASA
앤 맥클래인(좌), 크리스티나 코치(우)

나사가 우주복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여성으로만 이루어진 우주 탐사 계획을 취소했다.


3월 7일 미국 항공우주국(NASA, 나사)은 같은 달 29일 크리스티나 코치(Christina Koch)와 앤 맥클레인(Anne McClain), 두 명의 여성 우주인이 인터네셔널 스페이스 스테이션(ISS)에 새 배터리를 설치하는 임무를 맡을 계획이라 발표했다. 지금까지 같은 내용의 임무는 남성 혹은 혼성으로만 기획됐다. 여성으로만 기획된 임무는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26일 나사는 홈페이지에 계획이 일부 변경됐다는 공지를 올렸다. 이유는 앤 맥클레인에게 맞는 우주복을 기한 내에 준비할 수 없단 이유 때문이었다. 

출처: ©게티이미지
크리스티나 코치

이들이 입을 예정이었던 우주복은 성별이 아닌 사이즈로만 구분돼 파트별로 나누어져 있다. 나사는 이중 상체 상부의 사이즈가 정확히 맞는 부품을 다가오는 금요일까지 한 장밖에 만들 수 없다고 밝혔다. 이 부품은 크리스티나 코치가 입기로 결정됐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나사는 앤 맥클래인이 13번째 우주 비행사가 되고 크리스티나 코치가 그 다음이 될 것이라 예고했다. 하지만 우주복의 부족으로 둘의 순서가 바뀌게 됐다. 물론, 앤 맥클래인의 우주 임무가 취소된 건 아니다.  


나사는 4월 8일에 앤 맥클래인의 우주 유영 스케줄이 잠정적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앤 맥클래인의 임무는 남성과 함께 하게 되며 나사 역사에 여성으로만 이뤄진 첫 번째 팀은 다음으로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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