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쓴 펜·손편지 7,000원에 판다는 서울대 창업 동아리
조회수 2019. 3. 26. 14:35 수정
실제 중고나라에 올라온 글이다.
서울대학교 창업 동아리(SNUSV)가 ‘서울대생이 쓴 응원 편지와 볼펜’을 판매해 논란이다.
지난 3월 24일 네이버 카페 중고나라에는 ‘수험생들을 위한 서울대생이 직접 쓴 응원의 손편지와 볼펜 판매합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에는 “서울대학교 주변 고등학교 위주로 판매하려 했으나, 시장 조사 겸 다른 곳에서도 수요를 알기 위해 글을 올렸다”고 적혀있었다. 판매되는 편지는 높은 등급컷 기준 선착순으로 판매될 예정이었다. 또한, 구매자에게는 편지를 쓴 서울대생의 신상 공개를 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내용의 글은 중고나라뿐 아니라 맘카페 등에도 게시됐다.
해당 글은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에 퍼졌다. 많은 커뮤니티 이용자가 학벌주의나 서열주의를 조장하고 부추긴다고 비판했다. 학벌의 상품화란 비판도 많았다. 서울대학교 온라인 커뮤니티 ‘스누라이프’에는 “학교 망신”이라는 비판의 글이 게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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