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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금 이체 문제로 연대 합격 취소됐다는 학생의 근황

학생과 학교 측의 얘기가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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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페이스북 캡쳐

며칠간 연세대학교에 합격한 수험생 A씨가 전산 오류로 등록금을 내지 못해 입학이 취소됐다는 이야기가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이 이야기가 처음 나온 건 2월 14일 오후 2시 무렵이다. A씨는 ‘연세대학교 대나무숲’ 페이스북 페이지에 “우체국 전산 오류로 대학교 입학금이 입금되지 않아서 입학취소가 되었다”며 “연세대학교에선 입금 확인을 제때 안한 우리쪽 과실이라 하는데 우체국에선 전산 오류 자료를 연세대 쪽에 제출하고 입학관련 문제사항을 우체국쪽에서 책임을 지겠다고 하는데도 입학취소 처분을 통보해 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학을 가기위해 많은 시간과 열정을 쏟아 부은 노력들이 소용없게 됐다”며 “열심히 한 보람은 없고 어떻게 해야 할 지를 모르겠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이에 많은 사람이 안타까움을 표했다. A씨로 추정되는 한 이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전산오류로 인한 등록금 납부 문제로 대학 합격취소 통보를 받았습니다’라는 글을 올려 2,000명 이상의 동의를 얻기도 했다.

출처©연세대학교 입장문 갈무리

하지만 연세대의 입장은 달랐다. 연세대에 따르면 A씨는 합격자 등록 납부 마지막 날인 지난 2월 1일 우체국 계좌이체를 통해 등록금을 보냈다. 하지만 A씨의 등록금은 ‘ATM 지연인출이체 제도’로 인해 이체되지 않았다. 지연인출이체 제도란 계좌로 100만 원 이상 입금받을 경우 ATM에서는 30분간 송금이나 인출을 할 수 없게 하는 제도다. 전산 오류가 아니라 피싱 사기 등을 방지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결과적으로 A씨가 자신의 통장으로 등록금을 인출받은 후 바로 등록금을 송금했지만, 이 제도로 인해 송금되지 않았다. 연세대학교는 A씨 측이 등록금 이체를 실패한 이후 같은 날 오후 A씨에게 등록금 미납에 관한 안내 문자를 보냈다. 


연세대학교 관계자는 “구제방법을 찾으려 노력했지만, 입시의 공정성과 다른 수험생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원칙과 절차대로 처리할 수밖에 없었다”며 “A씨의 합격 취소를 다시 취소하면 추가 합격생에게 불이익이 갈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결국, 이 논란은 A씨의 입학 포기로 어느 정도 종결된 듯 보인다. 2월 14일 자신을 A씨의 담임교사라고 밝힌 B씨는 딴지일보에 “학생에게 연락이 왔다”며 “학생과 학부모님께서 과실을 인정하고 대학 측의 입장을 받아들이기로 하셨다”고 전했다.


또한, B씨는 “많은 분들께서 지적해주셨듯 학생 측의 과실도 분명하다”, “(재수로) 공부 열심히 해서 서울대 갈 거라고 한다”며 “이번에도 정시까지 갔으면 (서울대) 합격할 수 있었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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