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무사 폭로자에 "화장 많이 해, 성정체성 혼란"라 비난한 김성태

조회수 2018. 7. 31. 15: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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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백한 혐오발언이다.
출처: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31일 오전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임태훈 군인권센터소장에 대해 "성정체성에 대해 혼란을 겪는 분이 군 개혁을 주도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폄하했다.


또 임 소장이 양심적 병역거부로 구속되었던 경력을 문제 삼으며 “문재인 정권과 임 소장이 어떤 관계인지 명확하게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국방 안보의 중요한 축인 군 내부 기밀을 계속 폭로하는 부분에 대해 군사 기밀 문서가 어떻게 군인권센터에 손쉽게 넘어갈 수 있는지 제대로 파악해보겠다"고 경고했다.


전날 임 소장은 기자회견을 열어 기무사가 군부대 면회 기록과 경찰망 등을 이용해 민간인 사찰을 주도했고 대통령과 장관 사이의 통화도 감시하는 등 도·감청 자료를 불법적으로 수집했다는 내용의 제보들을 확보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김 대표는 이어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 당시 기무사 상황센터에서 대응문건을 작성했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기무사에 당시 문건을 제출해 줄 것을 촉구했다.


김 대표는 "노무현 대통령 탄핵 당시 기무사가 군 대전복 상황센터에서 문건을 작성했다는 의혹이 일파만파로 번져나가고 있다. 어제 오후에도 자료제출 요청을 강력하게 했지만 아직까지 오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한국당은 30일 오후 기무사에 해당 자료 공개를 요청했다.

출처: 연합뉴스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

김 원내대표는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성정체성 언급은 부적절하지 않냐는 질문을 받고는 “나같은 사람도 군대 생활을 35개월을 했다. 대한민국에서 군 생활을 직접 체험하고 경험하고 군대 생활 중에 애환과 고충, 군대 조직을 아는 것 하고 다르다는 것이다”며 “군인권센터 소장이 마치 군 개혁의 모든 것을 대변하는 것처럼 나서는 부분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어제 밤 군인권센터의 입장이 텔레비전(TV) 뉴스를 통해 화면으로 나오고 많은 국민들이 우리 당에 연락이 왔다. 양심적 군 병역 거부라는 입장이었지만 사실상 화면에 비춰진, 화장을 많이 한 그 모습 또 그런 전력을 가진 사람이 지금 기무사 개혁과 군 개혁을 이야기하는 게 맞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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