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문 대통령 지지율 올리려고 기무사 문건 기획"

조회수 2018. 7. 23. 1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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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 소리를 하는 건지 알 수가 없다.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

국군기무사 계엄문건 파문이 계속되는 가운데 한 국회의원이 계엄포고문 작성 등의 기무사의 계획을 옹호하고, 오히려 정부여당의 기획수사라는 음모론을 펴고 나섰다.


22일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청와대의 계엄문건 세부자료 발표와 관련해 "희생양을 이용해 지지율을 올리고, 북한 석탄 건에 대한 여론을 돌리고자 기획된 의심이 든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김 의원은 성명에서 “정식 회의석상에서 국방부장관에게 보고하고 하는 쿠데타도 있나? 넉달 동안 조용하다가 갑자기 문제삼고 나온 저의가 의심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청와대가 추가문건이 있다고 호들갑을 떨더니 막상 별 게 없다. 지난번 계엄검토 보고서에 이은 세부 시행 계획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매뉴얼이 자세히 돼 있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계엄포고문을 작성해놨고 방송국 접수계획을 세웠다고 쿠데타를 연상시키려 애쓰지만 계엄 매뉴얼의 일환일 뿐"이라며 "그런 걸 미리 준비하는 게 기무사의 임무고, 쿠데타와는 전혀 상관없다"고 덧붙였다.

독립수사단이 맡고 있는 기무사 계엄령 문건 수사 공정성에도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독립수사단을 지시해 놓고 이렇게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면 공정한 수사가 될 턱이 없다"며 "군 통수권자가 군 조직을 누명 씌워 없애버리려고 하는 이런 반국가적 행태를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고도 했다. 


김 의원은 “군 통수권자가 군조직을 누명씌워 없애버리려고 하는 이런 반국가적(反國家的) 행태를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 이미 독립적이지 않은 독립수사단에만 맡길 수도 없다”며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군과 민간 검찰로 나뉘어 진행중이던 기무사 계엄령 문건 수사 라인이 하나로 합쳐진다. 이르면 23일부터 민·군 합동 수사본부가 출범하여 한민구 전 국방장관을 비롯한 민간인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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