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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동안 남들 못 할 짓만 골라 한 이 남자

톰 쿠르즈와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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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돌아왔습니다. 최강 스파이 집단 IMF의 요원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그의 팀이 말이죠. 테러 조직의 핵무기 소지를 막기 위한 미션에 새롭게 추가된 인물은 슈퍼맨, 아니 핸리 카빌인데요. 이들이 펼칠 말도 안 되는 미션은 대체 뭘까요? 7월 최고의 영화가 될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이하 <폴아웃>)의 관람 포인트를 준비했습니다.


지난주에 지구촌 최고의 축제인 월드컵이 끝났습니다. 이번 러시아 월드컵을 KBS에서 시청하셨다면 익숙한 음악을 자주 들으셨을 텐데요, 미션 임파서블의 테마곡이었죠.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에 등장한 러시아의 크렘린궁과 관련된 음악으로 PD의 센스를 볼 수 있던 곡이었습니다. 이 음악처럼 미션 임파서블은 긴 시리즈를 이어오며 고유의 시그니쳐를 많이 가지고 있죠.

액션에서 톰 크루즈가 대역을 잘 쓰지 않는다는 것은 너무나 유명합니다. 그의 리얼 액션이 미션 임파서블의 또 다른 시그니쳐인 거죠. <고스트 프로토콜>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브루즈 칼리파에 오르기도 했었습니다. 


당연히 이번 영화에도 톰 크루즈의 극한 액션을 볼 수 있는데요. 그는 직접 헬기를 조종하며 스릴 넘치는 추격 씬을 완성해냈다고 하죠. 배우로서는 처음 있는 일이었고 헬기 씬을 위해 제작진은 13대의 헬기를 제작했다고 합니다. 


톰 크루즈는 건물 사이를 뛰어넘는 액션도 실제로 소화했는데요. 70m 높이에서 10m 넓이를 뛰어 넘다 다치기도 했습니다. 이보다 더 대단한 건 스카이다이빙 씬을 대역 없이 해냈다는 거죠. 상공 7600m에서 시속 321km의 속도로 낙하하며 엄청난 장면을 만들어 냈습니다. 


아이맥스 렌즈로 담은 헤일로 점프 시퀀스는 에단 헌트가 맞이한 위험을 롱테이크로 생생히 담아냈고 이를 보는 쾌감이 상당합니다. 이 씬을 위해서라도 큰 스크린에서 보실 것을 권하고 싶네요. <폴아웃>의 촬영을 위해서 무려 3,000대의 카메라가 필요했다고 하니 볼거리만큼은 200% 보장할 수 있습니다.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을 통해 에단 헌트와 톰 크루즈가 캐릭터와 연기자의 관계를 초월했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1년 동안 이 영화를 위해 헬기 조종을 연습하고, 리얼 액션을 안전하게 해내기 위해서는 항상 노력했다고 하죠.


허구의 인물인 에단 헌트가 불가능한 미션을 통과하는 과정은 연기자 톰 크루즈가 현실의 위험을 통과하는 장면이기도 합니다. 이는 CG와 가짜로 만들어진 위험이 아닌 실제의 위험이기에 몰입감이 있죠. 가짜인 에단 헌트가 진짜 위험을 통과하면서 가짜와 진짜의 구분이 점점 모호해집니다. 그래서 이제 에단 헌트와 톰 크루즈는 같은 존재 같죠. 


<유주얼 서스펙트>의 각본가로 유명한 크리스토퍼 맥쿼리의 이야기를 보는 것도 즐겁습니다. 시작부터 관객의 뒤통수를 노리는데 영화가 끝날 때까지 속고 속이는 전개를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반전이 계속되면 이야기의 흐름과 구성이 무너지고 관객이 짜증을 낼 법도 한데 <폴아웃>이 보여주는 반전의 꼬리물기는 이야기를 더 흥미롭게 합니다. 이 시리즈 또 하나의 시그니쳐인 페이스오프 활용도 짜릿하죠. 이젠 안 속을 때도 됐다고 생각했지만, 역시나 속고 말았습니다.

1996년에 시작된 <미션 임파서블>은 이제 20년이 넘은 시리즈가 되었습니다. 20년 동안 여러 세대가 함께 즐기는 영화가 되었죠. 20살에 이 영화를 봤던 분이라면 이제 부모님 그리고 자녀와 함께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단, 그동안 톰 크루즈의 외모가 변하지 않았다는 놀라운 사실에 괴리감을 느낄 수는 있겠죠. 그의 이미지 자체가 이미 미션 임파서블이네요.

* 외부 필진 영화 읽어주는 남자 님의 기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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