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감 느낀 아베 "북미, 남북 정상회담만 하면 좋은 게 아니야"

조회수 2018. 5. 12. 15:3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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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 평소에 좀 잘하지 그랬어
아베 신조 일본 총리

11일 후지TV 프로그램에 출연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재팬 패싱에 대한 우려를 밝혔다. 이날 아베 총리는 "앞으로 북한이 국제사회에서 올바른 길을 걷는 데는 일본과의 관계 정상화가 매우 중요하다"며 일본의 입지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도 그런 인식에서 북미, 남북 정상회담만 하면 좋은 게 아니라고 판단하기 바란다"고 말하며 남북 정상회담과 곧 있을 북미 정상회담에 이어 일본과의 정상회담도 고려해줄 것을 북한에 요구했다.













그리고 아베 총리는 "그저 한 번 만나 말하면 좋다는 것이 아니라 납치문제의 해결로 이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에 대해서는 "빠른 속도로 매우 역동적인 판단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고 "납치와 핵·미사일 문제의 진전은 김 위원장에게 달려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목표 달성을 위해 돌파구를 열어주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핵 폐기에 응할 경우 제재 해제 등에 대해 "대가의 타이밍을 잘못하면 같은 잘못을 반복하게 된다"며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방법으로 폐기를 달성한 후에 이뤄져야 한다고 재차 주장하기도 했다.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달 27일 남북정상회담을 시작으로 한국, 미국 등과 본격적으로 비핵화 문제를 이야기하고 나섰다.













김 위원장은 오는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처음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으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는 이미 두 차례나 만남을 가졌다.













아베 총리의 바람대로 북일 정상회담이 실현될 지는 미지수다. 아베 총리는 그동안 일본인 납북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북한에 수차례 정상회담을 요청해왔으나 북한이 과거사 사죄를 선결조건으로 내세우며 단호하게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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