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지방 아파트 입주 1만 9,893세대, 역대급으로 많다!

조회수 2020. 8. 24. 11: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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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물량 증가,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출처: 직방
입주물량 증가,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9월은 지방 아파트 입주물량이 많을 전망이다. 직방 조사에 따르면 9월 전국 입주물량(2만 7,025세대)의 74%가 지방에서 공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 입주물량은 1만 9,893세대로 2019년 2월(2만 2,500세대)이후 가장 많은 물량으로 전월대비 75%, 전년대비 53% 가량 많다.

세종(3,100세대), 전남(2,664세대), 광주(2,556세대) 등지에서 대규모 단지 입주가 집중되며 공급이 크게 증가한다.


9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2만 7,025세대로 전월보다 12%가량 감소한다. 수도권은 전월의 36% 수준인 7,132세대가 공급되는 가운데 이 중 60% 가량이 서울에서 공급된다. 서울 입주물량은 4,269세대로 9월 도시별 물량 중 가장 많고 특히 강남 등 대규모 단지 위주로 새 아파트 집들이가 진행되며 임대차2법 시행이후의 전세물량 품귀현상에 일정부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경기는 전월대비 78% 감소한 2,522세대가, 인천도 전월대비 89% 감소한 341세대가 공급된다.

2020년 9월 주요 입주예정 단지

9월은 전국 총 28개 단지가 입주한다. 수도권에서는 8개 단지, 지방은 20개 단지가 집들이를 시작한다. 수도권은 서울 3개 단지, 경기 4개 단지, 인천 1개 단지가 입주한다. 지방은 세종, 전남 등지에서 20개 단지가 공급된다.


‘개포래미안포레스트’는 서울시 강남구 개포동에 위치해 있으며 총 2,296세대, 전용 49~136㎡로 구성됐다. 개포시영을 재건축한 단지로 9월 말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단지 주변으로 달터공원, 양재천이 자리잡아 쾌적한 환경을 갖췄으며 교육시설로는 구룡초등학교, 국립국악고등학교 등이 가깝다. 단지 앞 정류장에서 석촌역, 양재역 등으로 운행하는 버스가 있어 지하철역 이용도 편리한 편이다. 


‘남양주두산위브트레지움’은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에 위치한 단지로 총 1,620세대, 전용 59~84㎡로 구성됐다. 인근에 경춘선 마석역이 가깝고 수도권제2순환도로가 개통되면 타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화도초등학교, 심석고등학교가 가까우며 마석역 인근에 롯데마트 등 편의시설이 위치해 있다. 단지 옆으로는 송라산이 자리잡아 쾌적한 환경을 갖췄다. 입주는 9월 말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e편한세상대전법동’은 대전시 대덕구 법동에 위치한 법동1구역을 재건축한 단지다. 총 1,503세대, 전용 59~84㎡로 구성됐다. 단지 인근에 주거타운이 형성돼 있어 생활환경이 편리하다. 중리초등학교, 중리중학교, 중원고등학교가 위치해 있고 근로복지공단대전병원 등이 가깝다. 대전제2일반산업단지가 인접해 있어 배후수요를 갖췄다. 입주는 9월 중순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광주그랜드센트럴’은 광주시 동구 계림동에 위치해 있으며 계림8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다. 총 2,336세대, 전용 59~119㎡로 구성됐으며 입주는 9월 10일부터 진행된다. 광주지하철1호선 금남로5가역과 금남로4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타 지역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인근에는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등 상업시설이 위치해 있다. 중흥초등학교, 광주고등학교 등 교육시설도 가깝다.


‘해밀마을1,2단지마스터힐스’는 세종시 연기면 해밀리 6-4생활권 L1,M1블록에 위치한 단지다. 총 3,100세대 규모로 1단지(1,990세대)는 태영,한림건설이, 2단지(1,110세대)는 현대건설이 시공했다. 2개 단지 사이에 초,중,고등학교(9월 개교 예정)가 위치해 있고 학생과 주민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운동장 등 복합시설이 조성 중에 있다. 단지 앞에 KTX오송역, 정부청사 등지로 운행하는 버스가 운행돼 교통여건도 편리한 편이다. 입주는 9월 말 진행될 예정이다. 


9월은 지방 위주로 새 아파트 입주가 집중된 한편 4분기에는 수도권 입주물량이 더 많다. 수도권 3만 6천여세대, 지방은 2만 3천여세대의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계약갱신청구권 및 전월세 상한제가 지난 7월 말부터 시행되며 전세매물 품귀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다. 이에 정부는 세입자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자 전월세전환율을 4%에서 2.5%로 하향 조정(10월 시행 예정)하기로 결정했다. 투기 수요를 억제하고 실수요를 보호하겠다는 정부의 노력이 이어지지만 저금리기조에 밀려드는 유동성과 정책 반발 등으로 정부 정책이 단기간에 효과를 나타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실제로 해당 법안들이 시장 및 시장참여자들에게 완전히 흡수되기까지는 조금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제활동 전반이 멈추는 상황을 기로에 두고 있어 거래시장의 활발한 움직임은 비교적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글. 직방 빅데이터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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