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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경기도 수원의 힐스테이트푸르지오수원의 무순위 청약에 접속자가 폭주하면서 한 때 서버가 다운되고 청약 마감이 연장됐는데요. 잔여 물량 42가구에 6만 7,965명이 몰려 평균 1,6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경쟁률에서 확인할 수 있듯 정부가 부동산 규제를 강화하며 청약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뜨겁습니다.

분양가 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오는 4월까지 2만 6,928가구가 분양 예정인 서울 부동산 시장! 오늘은 서울에서도 핫한 분양임박 단지 5곳을 알아보겠습니다.

2월 입주자모집 공고를 앞둔 강서구 마곡지구의 사실상 마지막 남은 공공분양주택 마곡지구9단지입니다. 당초 5일 청약 접수를 받을 계획이었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청약일정이 미뤄졌습니다.

총 1,529세대의 대단지로 그중 962세대가 일반분양되고요. 전용 84㎡가 10억대를 넘어선 마곡지구에 7억 원대 분양이 예상되면서 3~4억 원의 시세 차익을 누릴 것으로 보입니다. 

강서구의 최근 2년 평균 분양가는 2,031만 원/PY인 반면, 최근 2년간 입주 아파트 시세는 2,882만/PY입니다. 후분양으로 공급돼 현금 부담이 큰 만큼 자금 조달 계획을 철저히 세워야겠네요.

다음은 오는 3월 분양을 앞둔 둔촌주공재건축입니다. 석면 조사 누락 건으로 철거에 어려움을 겪다 최근 철거 완료했으며 관리처분계획변경안도 승인되면서 분양가상한제 유예기간인 4월 전 분양하게 됐습니다.

분양가상한제 시행 전 마지막 강남권 로또 아파트로 불리는 둔촌주공은 총 12,032세대의 매머드급 단지로 다시 태어나고요. 이중 5,056세대가 일반 분양됩니다. 

강동구 최근 2년 평균 분양가는 2,227만 원/PY 이고 강동구 최근 2년 입주 아파트 시세는 3,659만 원/PY입니다. 주변 학군도 뛰어나 올 상반기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세번 째 소개할 단지는 최근 부동산 시장의 트렌드로 자리 잡은 직주근접이 실현 가능한 중구 입정동의 힐스테이트세운입니다. 2호선, 3호선 더블 역세권 을지로3가역이 도보로 이동 가능하고요. 청계천 조망도 가능합니다.

중구는 최근 2년 간 구 내에서 분양한 단지가 없는데요. 중구의 아파트 평균 가격은 9.3억, 평당 2,744만 원에 달합니다. 힐스테이트세운은 총 998세대로 지어지며 899세대가 일반분양합니다.

4월에는 동작구 흑석뉴타운 3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흑석3구역자이가 분양합니다. 총 1,772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370가구가 일반 분양 예정인데요. 은로초등학교, 중앙사대부속중이 단지와 인접해 있고 서울 지하철 9호선 흑석역이 가까워 학군과 교통을 모두 갖춘 단지입니다.

동작구의 최근 2년 평균 분양가는 1,853만 원/PY이나 최근 2년 입주 아파트 시세를 보면 4,142만 원으로 동작구는 몇 년 새 부동산 가격이 크게 오른 구 중 하나입니다. 인근에 흑석9구역, 상도역세권롯데캐슬이 순차적으로 분양을 앞두고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함께 살펴보시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은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자양1구역입니다. 광진구는 동서울터미널개발사업, 종합의료복합단지사업 등으로 개발 호재가 많은 지역인데요. 자양1구역 재개발 역시 광진구의 대표적인 호재로 꼽힙니다.

자양1구역의 시공사는 롯데건설이며 최고 48층으로 지어져 고층부는 한강 조망이 뛰어날 것 같네요. 총 1,063세대 중 878세대가 일반 분양합니다. 

광진구의 최근 2년 평균 분양가는 2,681만 원/PY, 최근 2년 입주 아파트 시세는 3,301만 원/PY이고요. 구의역을 건너서 맞은 편 블록에는 세대 수는 적지만 자양재건축이 올해 8월 분양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제까지 2월부터 4월까지 분양을 앞둔 서울의 분양 임박 단지 5곳을 알아봤는데요. 오랜 시간 아껴둔 청약 통장이 있다면 자신에게 맞는 입지, 조건을 따져 놓치지 말고 도전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