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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에서 실시한 인구총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1인 가구 수는 584만 가구로 전체 가구 수의 29.3%를 차지합니다. 1인 가구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면서 소비 트렌드는 물론 주거 트렌드까지 변화하고 있는데요.

최근 들어서는 신축 아파트를 보면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한 듯 10평대의 소형 평수 세대가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아직 큰 목돈이 마련되지 않은 싱글, 신혼부부들이 많이 찾기 때문이겠죠.

오늘은 늘어나는 1, 2인 가구를 위해 '교통도 편리하면서 거주 환경도 좋은 서울의 10평대 아파트 5곳'을 찾아봤습니다

먼저 소개해드릴 단지는 신당KCC스위첸입니다. 2019년 6월에 입주했고 세대수는 총 176세대인데요. 그중 9개 세대가 19평형으로 방 2개, 욕실 1개 구조입니다.

위치는 중구 신당동이고요.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한 거리에 있습니다. 단지 뒤편으로는 무학산 근린공원이 있어 산책을 즐기기 좋을 뿐만 아니라 초등학교도 도보 2분 거리에 있어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에게 추천할 만한 단지입니다. 

입주한 지 얼마되지 않아 아직 매매는 없었지만, 지난 6월 19평형 1층이 3억 9,500만 원에 전세 거래됐습니다. 월세로는 보증금 1억, 월세 100만 원으로 5월 계약된 건이 있습니다.

다음은 22평형과 11평형이 각각 4세대씩 있는 공덕파크자이입니다. 2015년 8월에 입주한 공덕파크자이는 총 288세대로 4개 동 최고 23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쿼드러플 역세권인 공덕역 역세권에 위치하고 있고요. 단지 앞을 지나는 백범로가 공덕오거리로 연결되고 이를 통해 서울역과 용산구청, 아현동은 물론 마포대교를 건너 강남까지도 이동이 편리합니다. 

서울 중심가에 위치해 교통이 좋은 단지를 찾는 직장인이나 맞벌이 부부에게 적합한 단지로 보입니다. 방 1개, 욕실 1개로 구성된 11평형 3층이 지난해 5월 5억 5,500만 원에 매매됐습니다.

이번엔 소형 평수가 비교적 많은 비율로 있는 영등포구 신길동의 래미안에스티움입니다. 방2개, 욕실 1개로 구성된 18평형이 93세대로 전체 1,722세대 중 약 5% 정도를 차지합니다.

래미안에스티움은 7호선 신풍역 초역세권 아파트이고요. 2017년 4월 입주한 이래 꾸준히 신길동 인기아파트 순위에 올랐습니다. 11월 21일 기준, 신길동에서 5번째로 많이 검색한 단지입니다. 

여러 테마를 가진 공원이 있는 등 자연 친화적으로 꾸며진 래미안에스티움. 그중에서도 1인 가구들에 적합한 18평형은 올해 8월 7억 4,500만 원에 매매됐습니다.

준공한 지는 꽤 되었지만, 실용적인 소형 평수가 많아 손바뀜이 많고 전세 매물도 빠르게 사라지는 동작구 사당동의 극동 아파트입니다. 18평형, 20평형, 23평형이 각각 133세대, 103세대, 240세대입니다.

극동아파트는 깨끗한 공기와 조용한 분위기가 특징입니다. 단지 뒤편에 서달산이 있어 푸른 녹지가 한눈에 들어오고, 삼일 공원에서는 가벼운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18평형이 올해 9월에만 3건 매매됐고, 10월에는 8층이 6억에 거래됐습니다. 동일 평형의 전세 시세는 2억 5,000만 원에서 2억 9,000만 원 수준이네요.

마지막으로 소개할 아파트는 1999년 11월에 입주한 현대리버빌1차입니다. 송파구 풍납동에 위치하고 있고, 총 577세대입니다. 192세대가 있는 18평형은 방2개, 욕실 1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변에 빌라와 주택들이 있어 조용하고, 반대편엔 넓은 잔디밭이 있어 쾌적한 환경을 자랑합니다. 버스정류장에서 이용할 수 있는 노선이 한정적이긴 하지만 조용한 단지를 찾는 분께는 추천할 만합니다. 

현대리버빌1차는 최근 강동구에 신축 대단지, 재건축 아파트들이 상승하며 함께 몸값을 올리고 있는데요. 올해 10월 18평형 7층이 5억 4,100만 원에 거래됐습니다. 

이제까지 서울에 위치한 10평대 아파트 5곳을 알아봤는데요. 요즘 공급되는 아파트들은 10평대라고 해도 방2개, 욕실 1개의 뛰어난 평면을 자랑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