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인터뷰] "부동산, 세금을 모르면 남는 게 없습니다!" | 제네시스 박

조회수 2019. 11. 4. 10: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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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은 계약서 작성하는 순간에 99% 결정됩니다.
제네시스박은 ‘친절’하다. 부동산 세금, 절세라는 어려운 토픽을 누구보다 쉽고 일목요연하게 설명한다. 부동산 세금에 대해 제네시스박보다 잘 아는 사람은 있을 수 있어도, 그보다 쉽게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대기업을 박차고 나와 전업 투자자이자 작가, 부동산 절세 분야 일타 강사로 제2의 커리어를 일궈가고 있는 제네시스박을 만났다.

직방: 직방TV 절세의 신이나 강의, 책으로 이제 아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제네시스박님이 어떤 분인지 궁금해하는 분들도 많을 것 같아요.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제네시스박: 안녕하세요. 제네시스박입니다. 먼저 제 닉네임부터 설명하자면, 제네시스는 ‘창세기’라는 뜻이 있습니다. 부동산 재테크를 통해 새로운 삶을 살겠다는 의미에서 이런 필명을 사용하게 되었어요. 가끔 제가 타는 자동차가 제네시스냐고 묻는 분들 계신데, 자동차 브랜드하고는 상관없습니다. (웃음)


얼마 전까지 회사 생활을 하다 이제 부동산 투자는 물론이고, 집필, 강의, 생산자의 삶을 살게 되어서 무척 기쁘게 생각합니다. 제 활동이나 강의가 궁금하신 분들은 검색창에서 ‘제네시스박’을 검색하시면 됩니다. ‘제네시스’, ‘제네시스 박’으로 검색하면 잘 안 나오더라구요.

출처: Autoblog
실제로는 다른 차량을 타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세금을 모르면 남는 게 없다?

직방: 회사를 그만두고 최근 들어 활동이 부쩍 잦아지신 것 같아요.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 하고 계신가요? 


제네시스박: 무엇보다 직방TV에 ‘절세의 신’으로 합류했던 것이 역할이 컸던 것 같습니다. 전보다 훨씬 더 많은 분이 알아봐 주시고, 응원과 격려의 말씀을 주셔서 요즘엔 정말 행복합니다. 동시에 더 많은 분을 대상으로 제 지식을 나눠드려 도움을 드리고자 강의는 물론, 제 개인 유튜브 채널 운영이랑 블로그 글쓰기, 책 집필 활동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물론 부동산 투자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습니다.

출처: 제네시스박 블로그
제네시스박은 부동산 계약하는 날 블로그에 떡라면 사진을 올린다.

직방: 부동산에도 분야가 다양하잖아요? 그중에서도 특히 절세에 꽂히신 계기가 있나요?


제네시스박: 대학교 때 세무사 공부를 했었어요. 그때 제대로 매진하지 못했는지 시험에 합격하지 못했는데요. 그게 좀 한이 맺혔을까요? 잘 다니던 첫 번째 직장을 그만두고 세무사 시험에 집중했는데 마찬가지로 결과가 좋지 않아서 무척 당황했었어요.


현실적인 문제도 있고 해서 다시 직장생활을 하게 됐는데, 직장생활과 부동산 투자를 병행하면서 ‘아, 세금을 모르면 앞으로 벌어도 뒤로는 남는 게 없겠구나.’ 하는 생각에 전에 했던 세법 공부를 다시 하면서 부동산 투자자를 위한 세금 이야기를 틈틈이 블로그에 쓰기 시작했어요. 그게 계기가 되어서 강의 활동도 하게 되고, 책도 내고 하다 보니 지금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출처: 직방
평범한 직장인이던 그는 지금은 인기 절세 강사이자, 책 두 권의 저자다.

직방: 부동산 절세라고 하면 어렵다고 느끼거나 나랑 상관없는 이야기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제네시스박: 저도 그런 경우를 많이 보는데요. 그렇게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지금 가장 위험한 사람은 아이러니하게도 1주택자에요. 상황이 그렇게 흘러가고 있거든요. 대부분 1주택자는 세금이랑 상관없다고 생각하는데, 꼭 그런 것만은 아닙니다.


더 나아가 세금이 정부 정책 중 하나잖아요? 부동산 투자와 재테크를 잘하려면 정부 정책에 너무 맞서서도 안 되고, 때로는 이를 잘 활용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중 가장 큰 포인트가 바로 세금입니다. 예전에는 일단 투자를 하고 절세를 고민했다면, 이제는 사전에 절세 전략을 세우고 투자해야 합니다. 당연히 1주택 실거주자도 마찬가지구요. 세금은 계약서 작성하는 순간에 99% 결정되거든요.

내년의 부동산 절세 이슈는?

직방: 이제 올해도 얼마 안 남았는데, 내년이 되기 전에 꼭 알아야 할 부동산 절세 이슈가 있다면 뭐가 있을까요?


제네시스박: 하나만 말씀드리면, 아까 제가 1주택자도 세금과 상관없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고 했잖아요? 1주택자라 하더라도 9억 넘는 고가주택인 경우에 제대로 세제 혜택을 보려면 2년 거주해야 한다는 부분을 최근에 가장 많이 말씀드리고 있어요. 올해까지는 꼭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되긴 하는데요. 이게 여러 가지 케이스가 나와요. 본인이 어떤 상황인지 꼭 제대로 알고 접근하셔야 해요. 당장 궁금하신 분들은 직방TV 절세의 신 1화를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거예요.

직방: 이번 직방TV 올스타전에서는 어떤 내용 준비하셨나요?


제네시스박: 아무래도 연말이고, 주제도 ‘2020년 부동산 대전망’이니 그에 맞춰서 저는 내년에 바뀌는 세법에 관해 설명하고, 그에 따라 어떻게 절세전략을 가져갈지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해요.


제가 만나 본 자산가들은 늘 바뀌는 세법에 관심이 많고, 특히 연초부터 미리 계획을 세우는 분이 많았어요. 그만큼 더 열심히 공부하고 대비해서 그 자리에 간 거죠. 그런 의미에서 저도 앞으로 부동산 세금이 어떻게 바뀌는지, 그에 맞는 절세전략은 무엇인지 최대한 쉽게, 사례 위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직방: ‘이런 분들은 꼭 들어야 한다’ 하는 게 있을까요?


제네시스박: 저는 1주택자들이 꼭 이번 강연을 들으셨으면 좋겠어요. 내 집 마련은 부동산 시장에서 항상 화두였잖아요? 그런데 지금은 내 집 마련을 하는데도 절세 요령이 필요합니다. 더 나가서 실거주 집을 통해서 자산을 불릴 수 있는 좋은 방법도 있거든요. 그에 대해 말씀드릴 겁니다. 물론, 다주택자들을 위한 묘책도 준비했구요.

출처: 직방
특히 1주택자가 들으면 유익하다고 한다.

내 집 마련, 모든 변수를 컨트롤할 수 없다!

직방: 내 집 마련,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는 분들 많을 거예요. 그분들께 조언 한마디 해주신다면?


제네시스박: 너무 모든 걸 다 확인하고 진행하겠다는 생각을 버리셔야 해요. 물론, 매사에 조심하면 좋겠지만 부동산 같은 사회과학은 모든 변수를 컨트롤할 수 없거든요. 불가능해요. 그래서 자신만의 기준을 잡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가령, 지금 가격에서 어느 정도 떨어지면 매수하겠다는 분들은 나중에 집값이 안 떨어져서 예측이 틀려도 추격 매수하지 마세요. 원칙대로 가는 게 좋아요.


아니면 지금 내 집 마련을 하겠다는 분은 무엇보다 가용 자금을 확인해서 매달 나가는 대출 원금과 이자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인지 그것만 보셨으면 좋겠어요. 집값이 오르든, 떨어지든 어쨌든 이걸 팔아야 이익이나 손해가 실현되는 거니까요.


너무 쉽게 말씀드렸나요? 하지만 이런 문제의 답은 의외로 간단한 것일 수도 있어요. 어차피 정답은 없거든요. 집을 사든, 임차를 선택하든 저는 여러분의 의견을 존중합니다.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어쩌면 가장 가까운 정답이니까요.


부동산 최고 스타들의 향연

직방TV 올스타전


· 주제

2020년 부동산 시장 대전망


· 강연자

이주현 월천재테크 대표(월천대사)

정형근 놀라운부동산 대표(놀부)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

박민수 엠제이원 대표(제네시스박)

심상민 호갱노노 대표

이상우 익스포넨셜 대표


· 일시

2019년 11월 16일 토요일 12시


· 장소

코엑스 컨퍼런스룸 40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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