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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 산다!' 1인 가구의 주거 트렌드는?

조회수 2018. 10. 11. 0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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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임해피의 뉴스 속 아파트 돋보기 #43. 이제는 나 혼자 '아파트' 산다?
No.1 부동산 앱 직방이
집 구하는 모든 분에게
유용한 정보를 드리기 위해,
국내 최고의 부동산 전문가와 함께
‘부동산, 어떻게 살 것인가?’
시리즈를 기획했습니다.

그 다섯 번째 시리즈로,
<아임해피, 투자의 추월차선>
블로그를 운영 중인 파워블로거이자
<아임해피의 똑똑한 부동산 투자>의 저자
아임해피와 함께
‘뉴스 속 아파트 돋보기’를
연재합니다.

뉴스 속 이슈가 된 아파트들을
‘팩트 체크’해 보는 시간!
매주 목요일에 찾아가겠습니다.

혼자 사는 연예인들의 솔로 라이프를 보여주는 MBC 예능 ‘나혼자 산다’. 그 프로그램을 보고 있으면 화사의 곱창, 한혜진의 옷, 박나래의 집 등을 통해 1인 가구의 의식주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번 칼럼에서는 그 중에서도 1인 가구가 어떤 주택 유형을 선호하고, 집은 어떻게 구하는지 등 ‘주(住)’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1인 가구,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비율 차지

‘나혼자 산다’가 인기 있는 이유, 혼자 사는 것이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기 때문인데요. 만혼과 비혼으로 인한 독신 가구의 증가, 고령화로 인한 노인 가구 증가 등 다양한 세대에서 1인 가구의 비율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통계청에서 실시한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 수는 562만 가구로 2000년에 비해 2.5배에 달했습니다. 이는 전체 가구의 28.6%에 해당하는 수치로, 전체 가구를 가구원수에 따라 분류했을 때 가장 높은 비율입니다. 실제로 1인 가구는 2015년 이후로 가장 주된 가구 형태로 자리잡았습니다.

출처: 직방
1인가구 비중이 이제는 가장 높습니다.
1인 가구,
나 혼자 (아파트)산다?

그렇다면 1인 가구가 살고 있는 대표적인 주택 유형은 어떤 것일까요? 일반적으로 나홀로족 하면 원룸, 다세대 주택에 살고 있는 모습을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1인 가구가 전체적으로는 가장 많이 거주하는 곳은 ‘아파트‘라고 합니다. 전체 1인 가구 중 아파트에 거주하는 비율이 33.5%, 다세대주택이 24.8%, 오피스텔이 18.6% 순으로 차지하고 있습니다.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건설사에서 트렌드를 반영해 초소형 아파트를 적극적으로 공급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한데요. 아파트가 자산 가치가 높다는 기대가 겹치면서 초소형 아파트를 찾는 수요가 증가하는 것도 주된 이유라고 할 수 있겠네요.

출처: 직방
아파트 거주가 가장 많은 건 좀 의외죠?

1인 가구에서 나타나는 또다른 특징이 있습니다. 2인 이상 가구에 비해 자가 보유율이 낮다는 것인데요.


1인 가구의 거주 주택의 소유 형태는 전세, 월세, 자가 순으로 나타나며, 그 중 자가 비율이 28.2%로 전체 가구의 자가 비율인 60.7%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치입니다.


2인 이상 가구에 비해 주택에 대한 소유 의지가 크지 않을 뿐만 아니라, 최근 집값이 1인 가구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까지 상승한 것도 원인으로 생각됩니다. 전·월세 금액의 규모를 살펴보면, 전세금은 5,000만 원에서 1억 원 사이가 가장 많았고 월세 보증금은 5,000만 원 이하가 약 90%에 달했습니다.

출처: 직방
자가 보유는 30%에 채 미치지 못한다는...
출처: 직방
1인 가구가 감당하기에는 집값이 너무 비싸요.
1인 가구가 집을 구하는 방법은?

대세로 떠오른 1인 가구, 과연 어떤 방법으로 주택에 대한 구입 정보를 얻을까요? 물론 최소 1~2년 이상 살게 될 집을 알아보면서 단 1가지 방법으로만 정보를 얻는 사람은 거의 없겠지요.


이 점을 고려해 KB연구보고서(2018 한국 1인가구 보고서)에서도 1순위와 2순위 복수응답 방식으로 정보 획득 채널을 조사했는데요. 연령에 따라 그 결과가 매우 상이하게 나타났습니다. 기본적으로 전 연령에서 60% 이상이 부동산 중개사무소를 통해 정보를 얻는다고 답했지만, 그 외에는 세대별로 서로 다른 채널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30대는 부동산 중개앱을 활용하는 비중이 높았고요. 40대는 포털이나 부동산 사이트, 50대는 친구·지인을 주택 정보를 얻는 주요 창구로 꼽았습니다.

출처: 직방
연령대별로 주요 창구가 조금씩 다르네요.
출처: 직방
직방에서는 예산이나 주로 사용하는 지하철역 등 필터를 활용해 매물을 미리 검색하고 부동산에 문의할 수 있습니다.

이제 1인 가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가구 형태입니다. 전문가들은 2020년이 되면 1인 가구 비율이 30%를 넘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러한 부동산 시장의 변화를 고려하여 주택 공급은 물론 부동산 정책에도 변화가 필요합니다. 1인 가구의 특성을 이해하고, 그에 맞는 주거 형태, 주택 규모로 공급해야겠죠.



글. 아임해피

블로그 '아임해피, 투자의 추월차선'

카페 '똑똑한 부동산 투자'

<아임해피의 똑똑한 부동산 투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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